현대차 전주공장 연쇄감염…전북 거리두기 2단계 확대

입력 2020.12.08 (12:25) 수정 2020.12.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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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는 현대차 공장에서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8일)부터는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해 강력한 통제가 이뤄지는데,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에게 듣겠습니다.

오정현 기자, 현대차 공장 확진자, 얼마나 더 나온 겁니까?

[리포트]

네,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가운데 밤사이 8명이 더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사흘 전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공장 직원을 포함해 2,078명을 전수조사한 결과입니다.

이로써 현대차 전주공장과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직원 14명, 가족 2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트럭 생산 라인은 어제 하루 가동을 멈췄는데, 연쇄 감염이 확인되면서 오늘도 문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수조사를 마쳤지만, 공장 안에 꾸려진 선별진료소는 당분간 계속 유지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전담 병원인 군산의료원 직원 중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이 직원과 같은 병동에서 일한 사람들을 조사해 감염 검사와 함께 격리 조치했습니다.

주말 이후 어제와 오늘 아침까지 전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 추가됐고, 누적 확진자는 460명입니다.

이에 따라 무주와 장수를 뺀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올립니다.

유흥시설의 운영이 중지되고, 카페와 음식점, 실내 체육시설 등의 운영도 제한됩니다.

전라북도는 지역 내 모든 다중 이용시설의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추가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도청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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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전주공장 연쇄감염…전북 거리두기 2단계 확대
    • 입력 2020-12-08 12:25:32
    • 수정2020-12-08 13:07:22
    뉴스 12
[앵커]

전북에서는 현대차 공장에서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8일)부터는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해 강력한 통제가 이뤄지는데,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에게 듣겠습니다.

오정현 기자, 현대차 공장 확진자, 얼마나 더 나온 겁니까?

[리포트]

네,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가운데 밤사이 8명이 더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사흘 전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공장 직원을 포함해 2,078명을 전수조사한 결과입니다.

이로써 현대차 전주공장과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직원 14명, 가족 2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트럭 생산 라인은 어제 하루 가동을 멈췄는데, 연쇄 감염이 확인되면서 오늘도 문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수조사를 마쳤지만, 공장 안에 꾸려진 선별진료소는 당분간 계속 유지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전담 병원인 군산의료원 직원 중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이 직원과 같은 병동에서 일한 사람들을 조사해 감염 검사와 함께 격리 조치했습니다.

주말 이후 어제와 오늘 아침까지 전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 추가됐고, 누적 확진자는 460명입니다.

이에 따라 무주와 장수를 뺀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올립니다.

유흥시설의 운영이 중지되고, 카페와 음식점, 실내 체육시설 등의 운영도 제한됩니다.

전라북도는 지역 내 모든 다중 이용시설의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추가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도청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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