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6명 추가 ‘산발적 확산’…“다른 지역 이동 자제 당부”

입력 2020.12.08 (19:08) 수정 2020.12.0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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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이 나왔습니다.

집단 발병지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산발적인 전파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남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다른 지역은 물론, 경남에서의 시군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에서 8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40대 부부와 중학생 일가족 3명 확진됐는데, 중학생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지난 4일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마산 아라리단란주점 관련으로 확진된 2명은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창원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미용실에서는 여성 종사자가 확진됐습니다.

진주의 6명과 사천, 하동의 1명은 이·통장 연수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거제 조선소 관련으로는 협력업체 직원 거제 1명과 통영 2명입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확진자가 발생한 선박 2척과 작업장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정상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김해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으로는 가족 전파로 2명이 확진됐는데 한 명이 진주에서 나왔습니다.

밀양에서는 50대 입원 확진자가 밀양과 진주의 병원을 들러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창원, 진주, 밀양의 3명은 전파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한 주 동안 경남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7명.

경남과 부산, 울산을 합치면 하루 평균 60명으로, 수도권 다음으로 많고 대구·경북권의 4.5배입니다.

경남 어느 곳에서 전파가 되더라도 놀랍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종우/경남도청 복지보건국장 : "수도권, 부산, 울산을 포함해 타 시도로의 이동을 자제해주시고, 도내 시군 간 이동도 최대한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757명, 입원 235명으로, 준비된 병상은 200개가 남아 있고 중증환자 입원실은 35개가 확보돼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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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26명 추가 ‘산발적 확산’…“다른 지역 이동 자제 당부”
    • 입력 2020-12-08 19:08:52
    • 수정2020-12-08 19:13:35
    뉴스7(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이 나왔습니다.

집단 발병지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산발적인 전파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남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다른 지역은 물론, 경남에서의 시군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에서 8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40대 부부와 중학생 일가족 3명 확진됐는데, 중학생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지난 4일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마산 아라리단란주점 관련으로 확진된 2명은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창원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미용실에서는 여성 종사자가 확진됐습니다.

진주의 6명과 사천, 하동의 1명은 이·통장 연수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거제 조선소 관련으로는 협력업체 직원 거제 1명과 통영 2명입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확진자가 발생한 선박 2척과 작업장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정상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김해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으로는 가족 전파로 2명이 확진됐는데 한 명이 진주에서 나왔습니다.

밀양에서는 50대 입원 확진자가 밀양과 진주의 병원을 들러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창원, 진주, 밀양의 3명은 전파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한 주 동안 경남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7명.

경남과 부산, 울산을 합치면 하루 평균 60명으로, 수도권 다음으로 많고 대구·경북권의 4.5배입니다.

경남 어느 곳에서 전파가 되더라도 놀랍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종우/경남도청 복지보건국장 : "수도권, 부산, 울산을 포함해 타 시도로의 이동을 자제해주시고, 도내 시군 간 이동도 최대한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757명, 입원 235명으로, 준비된 병상은 200개가 남아 있고 중증환자 입원실은 35개가 확보돼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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