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연쇄감염…거리두기 2단계 확대

입력 2020.12.08 (19:16) 수정 2020.12.0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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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장 직원과 가족 16명이 잇따라 양성으로 판정되면서 전라북도 누적 확진자 수는 46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8일)부터는 전라북도 대부분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과 가족 2천여 명을 모두 검사한 결과, 연쇄감염이 잇따라 확인됐는데, 공장 안에 있는 체력단련실 등을 함께 쓰던 직원들 사이에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확진자가 집중된 화물차 생산라인은 이틀째 가동을 멈췄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전수검사를 마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일정 기간 (공장에) 선별진료소를 계속 유지할 겁니다. 심지어는 증상이 없는 분의 경우에도 검사를 원하면 검사를 진행하도록 대응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위기"라고 말하며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인 가운데,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는 전북도 무주와 장수를 뺀 모든 시군에 오는 28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5개 업종 유흥시설은 문을 열 수 없고, 식당 안에선 밤 9시까지만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후로는 배달과 포장만 가능합니다.

방역 당국은 연말까지 모든 모임을 취소하고 일상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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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전주공장 연쇄감염…거리두기 2단계 확대
    • 입력 2020-12-08 19:16:54
    • 수정2020-12-08 19:33:36
    뉴스7(전주)
[앵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장 직원과 가족 16명이 잇따라 양성으로 판정되면서 전라북도 누적 확진자 수는 46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8일)부터는 전라북도 대부분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과 가족 2천여 명을 모두 검사한 결과, 연쇄감염이 잇따라 확인됐는데, 공장 안에 있는 체력단련실 등을 함께 쓰던 직원들 사이에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확진자가 집중된 화물차 생산라인은 이틀째 가동을 멈췄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전수검사를 마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일정 기간 (공장에) 선별진료소를 계속 유지할 겁니다. 심지어는 증상이 없는 분의 경우에도 검사를 원하면 검사를 진행하도록 대응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위기"라고 말하며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인 가운데,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는 전북도 무주와 장수를 뺀 모든 시군에 오는 28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5개 업종 유흥시설은 문을 열 수 없고, 식당 안에선 밤 9시까지만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후로는 배달과 포장만 가능합니다.

방역 당국은 연말까지 모든 모임을 취소하고 일상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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