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일전 통쾌한 역전승…K리그 자존심 지켰다!

입력 2020.12.08 (21:51) 수정 2020.12.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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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원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지난해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0미터 장거리 골 등 그림 같은 3골로 한일전 승리를 연출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코하마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다니던 수원은 후반 들어 180도 달라졌습니다.

2000년생 측면 수비수 김태환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후반 12분 빠르게 공격에 가담한 김태환은 강력한 왼발 슛으로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김태환은 박건하 감독을 연상케 하는 셔츠 옷깃을 세우는 골 세리머니로 당당한 패기를 뽐냈습니다.

김태환은 정확한 태클로 역전 골의 출발점 역할까지 해냈습니다.

공은 김민우에게 이어졌고 김건희와 그림 같은 2대 1 패스로 요코하마 골문을 뚫었습니다.

후반 42분엔 한석종이 상대의 허를 찌르는 40미터 장거리 환상 골을 터트렸습니다.

절묘한 포물선을 그린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도 김태환이 끈질긴 수비로 공을 따내 한석종의 그림 같은 골을 도왔습니다.

3대 2로 이긴 수원은 한일전 2연승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김민우/수원 : "후반에 들어갈 때 (박건하) 감독님이 저희에게 자신 있게 경기하자고 말씀한 게 선수들이 후반전에 바뀌게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원의 8강전 상대는 이니에스타가 이끄는 빗셀 고베.

3연속 한일전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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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한일전 통쾌한 역전승…K리그 자존심 지켰다!
    • 입력 2020-12-08 21:51:36
    • 수정2020-12-08 22:20:31
    뉴스 9
[앵커]

수원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지난해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0미터 장거리 골 등 그림 같은 3골로 한일전 승리를 연출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코하마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다니던 수원은 후반 들어 180도 달라졌습니다.

2000년생 측면 수비수 김태환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후반 12분 빠르게 공격에 가담한 김태환은 강력한 왼발 슛으로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김태환은 박건하 감독을 연상케 하는 셔츠 옷깃을 세우는 골 세리머니로 당당한 패기를 뽐냈습니다.

김태환은 정확한 태클로 역전 골의 출발점 역할까지 해냈습니다.

공은 김민우에게 이어졌고 김건희와 그림 같은 2대 1 패스로 요코하마 골문을 뚫었습니다.

후반 42분엔 한석종이 상대의 허를 찌르는 40미터 장거리 환상 골을 터트렸습니다.

절묘한 포물선을 그린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도 김태환이 끈질긴 수비로 공을 따내 한석종의 그림 같은 골을 도왔습니다.

3대 2로 이긴 수원은 한일전 2연승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김민우/수원 : "후반에 들어갈 때 (박건하) 감독님이 저희에게 자신 있게 경기하자고 말씀한 게 선수들이 후반전에 바뀌게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원의 8강전 상대는 이니에스타가 이끄는 빗셀 고베.

3연속 한일전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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