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수들 SNS 파문, ‘소통도 좋지만…’

입력 2020.12.08 (21:54) 수정 2020.12.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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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스타인 SK 최준용이 자신의 SNS 방송 도중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해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앞서 프로야구 신인 선수도 SNS 문제로 방출됐는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구 스타 최준용은 SNS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최준용의 사진첩에 있던 팀 동료의 부적절한 신체 노출 사진이 여과 없이 노출됐습니다.

최준용은 즉각 방송을 중단하고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동료와 장난치기 위해 사진을 보관하고 있던 자신의 잘못이라며 팬들과 해당 선수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SK 구단은 당장 최준용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KBL도 최준용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최현식/KBL 홍보팀장 : "최준용 선수 같은 경우는 분위기라든가 공인된 입장에서 적절치 않다는 점은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삼성의 19살 신인 신동수는 SNS에 반사회적 글을 올려 방출됐습니다.

신동수는 동료와 심판 등 야구인, 자가 점검을 요청하는 KBO 사무국, 지역 및 장애인 등을 비하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습니다.

동조 댓글을 단 선수 3명도 벌금과 사회봉사 등 자체 징계를 받았습니다.

[박용택/전 LG : "나는 무심결에 한마디 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 팬분이 그걸 보고 있는 건지, 그런 것에 대해서 잘 가르쳐 줘야 할 것 같아요."]

팬들과의 소통의 도구인 SNS.

그러나 도를 넘은 일부 선수들의 SNS 일탈이 오히려 팬들을 멀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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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선수들 SNS 파문, ‘소통도 좋지만…’
    • 입력 2020-12-08 21:54:16
    • 수정2020-12-08 22:03:20
    뉴스 9
[앵커]

프로농구 스타인 SK 최준용이 자신의 SNS 방송 도중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해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앞서 프로야구 신인 선수도 SNS 문제로 방출됐는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구 스타 최준용은 SNS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최준용의 사진첩에 있던 팀 동료의 부적절한 신체 노출 사진이 여과 없이 노출됐습니다.

최준용은 즉각 방송을 중단하고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동료와 장난치기 위해 사진을 보관하고 있던 자신의 잘못이라며 팬들과 해당 선수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SK 구단은 당장 최준용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KBL도 최준용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최현식/KBL 홍보팀장 : "최준용 선수 같은 경우는 분위기라든가 공인된 입장에서 적절치 않다는 점은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삼성의 19살 신인 신동수는 SNS에 반사회적 글을 올려 방출됐습니다.

신동수는 동료와 심판 등 야구인, 자가 점검을 요청하는 KBO 사무국, 지역 및 장애인 등을 비하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습니다.

동조 댓글을 단 선수 3명도 벌금과 사회봉사 등 자체 징계를 받았습니다.

[박용택/전 LG : "나는 무심결에 한마디 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 팬분이 그걸 보고 있는 건지, 그런 것에 대해서 잘 가르쳐 줘야 할 것 같아요."]

팬들과의 소통의 도구인 SNS.

그러나 도를 넘은 일부 선수들의 SNS 일탈이 오히려 팬들을 멀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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