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앗간 집단감염…일상으로 파고드는 연쇄감염
입력 2020.12.09 (06:39)
수정 2020.12.0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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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는 동네 사람들이 자주 모이는 떡 방앗간에서 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18명 나왔습니다.
일상 속 새 감염장소가 추가되면서 연쇄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편의점의 야간 취식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남구의 한 방앗간.
이곳에서 관련 확진자 18명이 나왔습니다.
앞서 서울 확진자와 비행기에서 접촉한 확진자가 이 방앗간을 이용했고, 이후 방앗간 방문자 14명과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방앗간 안에 있는 그 공간에서 많은 지역사람들이 모여 사랑방같이 서로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 골프장 직원 1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부산시가 해당 골프장의 직원과 손님 등 13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사하구 금융사무실과 관련해선 직원과 접촉한 확진자 1명이 나왔는데, 이들이 같은 교회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이 분이 예배시간과 예배를 통해서 감염되었는지, 아니면 두 분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서 감염이 되었는지는 조사가 이루어져야 되겠고..."]
요양병원 추가 확진도 잇따랐습니다.
사상구 학장성심요양병원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인창요양병원에서도 2명이 더 나왔습니다.
15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감염원 불분명 비율이 10%를 넘은 상황.
일상 곳곳으로 이어지는 산발적인 연쇄 감염에 부산시가 추가 방역대책을 내놨습니다.
[김선조/부산시 기획조정실장 : "24시간 편의점과 포장마차에 대해 21시부터 익일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해당 시간 동안 취식 장소와 야외 테이블 제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2-3일간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2단계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정운호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부산에서는 동네 사람들이 자주 모이는 떡 방앗간에서 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18명 나왔습니다.
일상 속 새 감염장소가 추가되면서 연쇄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편의점의 야간 취식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남구의 한 방앗간.
이곳에서 관련 확진자 18명이 나왔습니다.
앞서 서울 확진자와 비행기에서 접촉한 확진자가 이 방앗간을 이용했고, 이후 방앗간 방문자 14명과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방앗간 안에 있는 그 공간에서 많은 지역사람들이 모여 사랑방같이 서로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 골프장 직원 1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부산시가 해당 골프장의 직원과 손님 등 13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사하구 금융사무실과 관련해선 직원과 접촉한 확진자 1명이 나왔는데, 이들이 같은 교회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이 분이 예배시간과 예배를 통해서 감염되었는지, 아니면 두 분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서 감염이 되었는지는 조사가 이루어져야 되겠고..."]
요양병원 추가 확진도 잇따랐습니다.
사상구 학장성심요양병원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인창요양병원에서도 2명이 더 나왔습니다.
15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감염원 불분명 비율이 10%를 넘은 상황.
일상 곳곳으로 이어지는 산발적인 연쇄 감염에 부산시가 추가 방역대책을 내놨습니다.
[김선조/부산시 기획조정실장 : "24시간 편의점과 포장마차에 대해 21시부터 익일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해당 시간 동안 취식 장소와 야외 테이블 제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2-3일간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2단계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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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앗간 집단감염…일상으로 파고드는 연쇄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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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09 06: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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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동네 사람들이 자주 모이는 떡 방앗간에서 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18명 나왔습니다.
일상 속 새 감염장소가 추가되면서 연쇄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편의점의 야간 취식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남구의 한 방앗간.
이곳에서 관련 확진자 18명이 나왔습니다.
앞서 서울 확진자와 비행기에서 접촉한 확진자가 이 방앗간을 이용했고, 이후 방앗간 방문자 14명과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방앗간 안에 있는 그 공간에서 많은 지역사람들이 모여 사랑방같이 서로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 골프장 직원 1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부산시가 해당 골프장의 직원과 손님 등 13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사하구 금융사무실과 관련해선 직원과 접촉한 확진자 1명이 나왔는데, 이들이 같은 교회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이 분이 예배시간과 예배를 통해서 감염되었는지, 아니면 두 분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서 감염이 되었는지는 조사가 이루어져야 되겠고..."]
요양병원 추가 확진도 잇따랐습니다.
사상구 학장성심요양병원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인창요양병원에서도 2명이 더 나왔습니다.
15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감염원 불분명 비율이 10%를 넘은 상황.
일상 곳곳으로 이어지는 산발적인 연쇄 감염에 부산시가 추가 방역대책을 내놨습니다.
[김선조/부산시 기획조정실장 : "24시간 편의점과 포장마차에 대해 21시부터 익일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해당 시간 동안 취식 장소와 야외 테이블 제공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2-3일간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2단계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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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새 감염장소가 추가되면서 연쇄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편의점의 야간 취식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남구의 한 방앗간.
이곳에서 관련 확진자 18명이 나왔습니다.
앞서 서울 확진자와 비행기에서 접촉한 확진자가 이 방앗간을 이용했고, 이후 방앗간 방문자 14명과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방앗간 안에 있는 그 공간에서 많은 지역사람들이 모여 사랑방같이 서로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 골프장 직원 1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부산시가 해당 골프장의 직원과 손님 등 13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사하구 금융사무실과 관련해선 직원과 접촉한 확진자 1명이 나왔는데, 이들이 같은 교회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이 분이 예배시간과 예배를 통해서 감염되었는지, 아니면 두 분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서 감염이 되었는지는 조사가 이루어져야 되겠고..."]
요양병원 추가 확진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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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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