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뒤늦은 ‘이·통장발 확산’ 수습
입력 2020.12.09 (19:10)
수정 2020.12.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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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주시가 '이·통장 제주 연수'로 확산된 지역 경제 위기를 뒤늦게 수습하기 위해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우선 지원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보편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주시가 내놓은 '3차 지역 경제 긴급 지원 대책'.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장기화되면서 영업이 제한된 업종을 중심으로 자영업자들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지원금은 예비비 114억 원과 재난기금 29억 원을 합쳐 모두 143억 원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절벽으로 소상공인들은 더 절박한 위기상황에 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진주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인 유흥시설 5개 업종의 4백여 개 업소에 백만 원씩, 모두 4억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 대상인 업소 7천8백여 곳에는 70만 원씩, 모두 55억 원.
이들을 제외한 모든 소상공인에게 업소마다 50만 원씩 모두 8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진주시는 내일(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 동안 시청과 읍·면 사무소, 행정복지센터와 문서24를 통해 신청을 받습니다.
또, 내년에 진주사랑 상품권을 80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수수료가 낮은 민간 협력 배달 앱을 출시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진주시는 이달 중순까지 국비 24억 5천만 원을 들여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사업도 추진합니다.
하지만,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편적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강수동/진주시민행동 공동대표 : "그야말로 미봉책이고요. 전혀 진주시민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추가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그래픽:박수홍
진주시가 '이·통장 제주 연수'로 확산된 지역 경제 위기를 뒤늦게 수습하기 위해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우선 지원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보편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주시가 내놓은 '3차 지역 경제 긴급 지원 대책'.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장기화되면서 영업이 제한된 업종을 중심으로 자영업자들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지원금은 예비비 114억 원과 재난기금 29억 원을 합쳐 모두 143억 원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절벽으로 소상공인들은 더 절박한 위기상황에 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진주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인 유흥시설 5개 업종의 4백여 개 업소에 백만 원씩, 모두 4억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 대상인 업소 7천8백여 곳에는 70만 원씩, 모두 55억 원.
이들을 제외한 모든 소상공인에게 업소마다 50만 원씩 모두 8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진주시는 내일(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 동안 시청과 읍·면 사무소, 행정복지센터와 문서24를 통해 신청을 받습니다.
또, 내년에 진주사랑 상품권을 80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수수료가 낮은 민간 협력 배달 앱을 출시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진주시는 이달 중순까지 국비 24억 5천만 원을 들여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사업도 추진합니다.
하지만,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편적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강수동/진주시민행동 공동대표 : "그야말로 미봉책이고요. 전혀 진주시민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추가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그래픽: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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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뒤늦은 ‘이·통장발 확산’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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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09 19:10:54
- 수정2020-12-09 19:16:00

[앵커]
진주시가 '이·통장 제주 연수'로 확산된 지역 경제 위기를 뒤늦게 수습하기 위해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우선 지원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보편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주시가 내놓은 '3차 지역 경제 긴급 지원 대책'.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장기화되면서 영업이 제한된 업종을 중심으로 자영업자들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지원금은 예비비 114억 원과 재난기금 29억 원을 합쳐 모두 143억 원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절벽으로 소상공인들은 더 절박한 위기상황에 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진주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인 유흥시설 5개 업종의 4백여 개 업소에 백만 원씩, 모두 4억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 대상인 업소 7천8백여 곳에는 70만 원씩, 모두 55억 원.
이들을 제외한 모든 소상공인에게 업소마다 50만 원씩 모두 8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진주시는 내일(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 동안 시청과 읍·면 사무소, 행정복지센터와 문서24를 통해 신청을 받습니다.
또, 내년에 진주사랑 상품권을 80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수수료가 낮은 민간 협력 배달 앱을 출시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진주시는 이달 중순까지 국비 24억 5천만 원을 들여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사업도 추진합니다.
하지만,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편적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강수동/진주시민행동 공동대표 : "그야말로 미봉책이고요. 전혀 진주시민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추가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그래픽:박수홍
진주시가 '이·통장 제주 연수'로 확산된 지역 경제 위기를 뒤늦게 수습하기 위해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우선 지원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보편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주시가 내놓은 '3차 지역 경제 긴급 지원 대책'.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장기화되면서 영업이 제한된 업종을 중심으로 자영업자들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지원금은 예비비 114억 원과 재난기금 29억 원을 합쳐 모두 143억 원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절벽으로 소상공인들은 더 절박한 위기상황에 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진주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인 유흥시설 5개 업종의 4백여 개 업소에 백만 원씩, 모두 4억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 대상인 업소 7천8백여 곳에는 70만 원씩, 모두 55억 원.
이들을 제외한 모든 소상공인에게 업소마다 50만 원씩 모두 8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진주시는 내일(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 동안 시청과 읍·면 사무소, 행정복지센터와 문서24를 통해 신청을 받습니다.
또, 내년에 진주사랑 상품권을 80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수수료가 낮은 민간 협력 배달 앱을 출시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진주시는 이달 중순까지 국비 24억 5천만 원을 들여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사업도 추진합니다.
하지만,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편적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강수동/진주시민행동 공동대표 : "그야말로 미봉책이고요. 전혀 진주시민들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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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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