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도심 등굣길에 멧돼지떼 질주…2마리 사살
입력 2020.12.09 (19:50)
수정 2020.12.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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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의 도심 아파트 단지와 상가 주변에서 멧돼지 떼가 나타났습니다.
등교 중인 초등학생들 사이로 멧돼지가 달려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결국 3마리 중 2마리는 사살됐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등교 중인 초등학생들 옆으로 멧돼지 한 마리가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등교 도우미가 학생들을 데리고 황급히 비켜서고 그 뒤를 경찰차가 쫓아갑니다.
[목격 시민/음성변조 : "한창 애들 등굣길이었었거든요 여기. 애들, 학생들 한창 나갔죠. 애들 다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 되어가지고…."]
도로를 달리던 멧돼지들은 인근 아파트 출입구로 들어가더니 단지 안을 활보합니다.
목격한 주민들이 멧돼지 3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대원, 유해조수포획단이 함께 출동해 긴급 포획에 나섰습니다.
멧돼지 2마리는 아파트 인근의 천변과 공장 안에서 사살된 채 발견됐고, 다른 1마리는 야산으로 달아났습니다.
[권기덕/경사/현장 출동 경찰관 : "저희한테 돌진을 해가지고 38권총으로 한 방을 쐈어요. 한 대 맞고 바로 도주를 하더라고요. 수색하다가 핏자국 발견해가지고 그거 따라서 (추적했습니다)."]
등교와 출근 시간대여서 사람들 왕래가 많았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요즘 같은 이른 겨울철엔 먹이를 찾는 멧돼지 떼의 도심 출몰이 더욱 잦아지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서창석
천안의 도심 아파트 단지와 상가 주변에서 멧돼지 떼가 나타났습니다.
등교 중인 초등학생들 사이로 멧돼지가 달려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결국 3마리 중 2마리는 사살됐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등교 중인 초등학생들 옆으로 멧돼지 한 마리가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등교 도우미가 학생들을 데리고 황급히 비켜서고 그 뒤를 경찰차가 쫓아갑니다.
[목격 시민/음성변조 : "한창 애들 등굣길이었었거든요 여기. 애들, 학생들 한창 나갔죠. 애들 다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 되어가지고…."]
도로를 달리던 멧돼지들은 인근 아파트 출입구로 들어가더니 단지 안을 활보합니다.
목격한 주민들이 멧돼지 3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대원, 유해조수포획단이 함께 출동해 긴급 포획에 나섰습니다.
멧돼지 2마리는 아파트 인근의 천변과 공장 안에서 사살된 채 발견됐고, 다른 1마리는 야산으로 달아났습니다.
[권기덕/경사/현장 출동 경찰관 : "저희한테 돌진을 해가지고 38권총으로 한 방을 쐈어요. 한 대 맞고 바로 도주를 하더라고요. 수색하다가 핏자국 발견해가지고 그거 따라서 (추적했습니다)."]
등교와 출근 시간대여서 사람들 왕래가 많았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요즘 같은 이른 겨울철엔 먹이를 찾는 멧돼지 떼의 도심 출몰이 더욱 잦아지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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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09 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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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도심 아파트 단지와 상가 주변에서 멧돼지 떼가 나타났습니다.
등교 중인 초등학생들 사이로 멧돼지가 달려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결국 3마리 중 2마리는 사살됐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등교 중인 초등학생들 옆으로 멧돼지 한 마리가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등교 도우미가 학생들을 데리고 황급히 비켜서고 그 뒤를 경찰차가 쫓아갑니다.
[목격 시민/음성변조 : "한창 애들 등굣길이었었거든요 여기. 애들, 학생들 한창 나갔죠. 애들 다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 되어가지고…."]
도로를 달리던 멧돼지들은 인근 아파트 출입구로 들어가더니 단지 안을 활보합니다.
목격한 주민들이 멧돼지 3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대원, 유해조수포획단이 함께 출동해 긴급 포획에 나섰습니다.
멧돼지 2마리는 아파트 인근의 천변과 공장 안에서 사살된 채 발견됐고, 다른 1마리는 야산으로 달아났습니다.
[권기덕/경사/현장 출동 경찰관 : "저희한테 돌진을 해가지고 38권총으로 한 방을 쐈어요. 한 대 맞고 바로 도주를 하더라고요. 수색하다가 핏자국 발견해가지고 그거 따라서 (추적했습니다)."]
등교와 출근 시간대여서 사람들 왕래가 많았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요즘 같은 이른 겨울철엔 먹이를 찾는 멧돼지 떼의 도심 출몰이 더욱 잦아지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서창석
천안의 도심 아파트 단지와 상가 주변에서 멧돼지 떼가 나타났습니다.
등교 중인 초등학생들 사이로 멧돼지가 달려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결국 3마리 중 2마리는 사살됐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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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중인 초등학생들 옆으로 멧돼지 한 마리가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등교 도우미가 학생들을 데리고 황급히 비켜서고 그 뒤를 경찰차가 쫓아갑니다.
[목격 시민/음성변조 : "한창 애들 등굣길이었었거든요 여기. 애들, 학생들 한창 나갔죠. 애들 다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 되어가지고…."]
도로를 달리던 멧돼지들은 인근 아파트 출입구로 들어가더니 단지 안을 활보합니다.
목격한 주민들이 멧돼지 3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대원, 유해조수포획단이 함께 출동해 긴급 포획에 나섰습니다.
멧돼지 2마리는 아파트 인근의 천변과 공장 안에서 사살된 채 발견됐고, 다른 1마리는 야산으로 달아났습니다.
[권기덕/경사/현장 출동 경찰관 : "저희한테 돌진을 해가지고 38권총으로 한 방을 쐈어요. 한 대 맞고 바로 도주를 하더라고요. 수색하다가 핏자국 발견해가지고 그거 따라서 (추적했습니다)."]
등교와 출근 시간대여서 사람들 왕래가 많았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요즘 같은 이른 겨울철엔 먹이를 찾는 멧돼지 떼의 도심 출몰이 더욱 잦아지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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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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