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MVP 허훈 “박지원은 농구 천재”
입력 2020.12.09 (22:02)
수정 2020.12.0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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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시즌 프로농구 MVP인 KT 허훈이 대학 후배인 새내기 박지원을 농구 천재라고 불렀습니다.
대학에 이어 프로에서도 의기투합한 허훈과 박지원을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2020신인 드래프트, 박지원이 KT에 뽑히자 허훈은 누구보다 기뻐했습니다.
2017년 연세대 시절 대학농구 우승을 함께한 후배 박지원을 프로에서도 만났기 때문입니다.
["연대 신입으로 들어왔을 때 허훈은 어땠나요?" ]
["네 글자로 표현할게요. 휘황찬란."]
["만일 다른 팀에서 맞붙었으면 나를 이길 수 있을까요?"]
["수비 하나는 괜찮지 않을까요?"]
["아~ 안 되지 안 되지."]
["워낙 형을 잘 알고 있고 약점을 저만 아는데요. 같은 팀이니까 약점을 말할 수 없죠."]
["미안한데 전 약점이 거의 없어요."]
["저만 알아요."]
허훈은 선배가 아닌 친구처럼 박지원의 프로 무대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허훈의 이런 도움 때문인지 박지원은 프로 데뷔전부터 대담했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역시 넌 천재야."]
["넌 확실히 슛에 재능이 있어."]
["이건 아카라카(연세대) 원투펀치였어요."]
[박지원/kt : "목이 타더라고요. 사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진짜 훈이 형 말대로 수비 리바운드부터 하다 보니까 자신감도 생기고요. 좀 즐기다 보니까..."]
지난 시즌 MVP에는 올랐지만 데뷔 첫해 신인왕을 놓쳤던 허훈은 박지원의 신인왕 만들기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허훈/kt : "지금 첫 단추를 잘 끼웠지만, 앞으로 경기는 많으니까요. 방심하지 말고 꾸준하게 운동하면서 꾸준히 지원이의 모습을 보여 주면 신인상은 당연히 따라올 거 같아요."]
에이스 허훈과 우승 경험을 공유한 박지원의 입단이 6연승 중인 KT의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이호영
지난 시즌 프로농구 MVP인 KT 허훈이 대학 후배인 새내기 박지원을 농구 천재라고 불렀습니다.
대학에 이어 프로에서도 의기투합한 허훈과 박지원을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2020신인 드래프트, 박지원이 KT에 뽑히자 허훈은 누구보다 기뻐했습니다.
2017년 연세대 시절 대학농구 우승을 함께한 후배 박지원을 프로에서도 만났기 때문입니다.
["연대 신입으로 들어왔을 때 허훈은 어땠나요?" ]
["네 글자로 표현할게요. 휘황찬란."]
["만일 다른 팀에서 맞붙었으면 나를 이길 수 있을까요?"]
["수비 하나는 괜찮지 않을까요?"]
["아~ 안 되지 안 되지."]
["워낙 형을 잘 알고 있고 약점을 저만 아는데요. 같은 팀이니까 약점을 말할 수 없죠."]
["미안한데 전 약점이 거의 없어요."]
["저만 알아요."]
허훈은 선배가 아닌 친구처럼 박지원의 프로 무대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허훈의 이런 도움 때문인지 박지원은 프로 데뷔전부터 대담했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역시 넌 천재야."]
["넌 확실히 슛에 재능이 있어."]
["이건 아카라카(연세대) 원투펀치였어요."]
[박지원/kt : "목이 타더라고요. 사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진짜 훈이 형 말대로 수비 리바운드부터 하다 보니까 자신감도 생기고요. 좀 즐기다 보니까..."]
지난 시즌 MVP에는 올랐지만 데뷔 첫해 신인왕을 놓쳤던 허훈은 박지원의 신인왕 만들기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허훈/kt : "지금 첫 단추를 잘 끼웠지만, 앞으로 경기는 많으니까요. 방심하지 말고 꾸준하게 운동하면서 꾸준히 지원이의 모습을 보여 주면 신인상은 당연히 따라올 거 같아요."]
에이스 허훈과 우승 경험을 공유한 박지원의 입단이 6연승 중인 KT의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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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MVP 허훈 “박지원은 농구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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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09 22:02:38
- 수정2020-12-09 22:09:51

[앵커]
지난 시즌 프로농구 MVP인 KT 허훈이 대학 후배인 새내기 박지원을 농구 천재라고 불렀습니다.
대학에 이어 프로에서도 의기투합한 허훈과 박지원을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2020신인 드래프트, 박지원이 KT에 뽑히자 허훈은 누구보다 기뻐했습니다.
2017년 연세대 시절 대학농구 우승을 함께한 후배 박지원을 프로에서도 만났기 때문입니다.
["연대 신입으로 들어왔을 때 허훈은 어땠나요?" ]
["네 글자로 표현할게요. 휘황찬란."]
["만일 다른 팀에서 맞붙었으면 나를 이길 수 있을까요?"]
["수비 하나는 괜찮지 않을까요?"]
["아~ 안 되지 안 되지."]
["워낙 형을 잘 알고 있고 약점을 저만 아는데요. 같은 팀이니까 약점을 말할 수 없죠."]
["미안한데 전 약점이 거의 없어요."]
["저만 알아요."]
허훈은 선배가 아닌 친구처럼 박지원의 프로 무대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허훈의 이런 도움 때문인지 박지원은 프로 데뷔전부터 대담했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역시 넌 천재야."]
["넌 확실히 슛에 재능이 있어."]
["이건 아카라카(연세대) 원투펀치였어요."]
[박지원/kt : "목이 타더라고요. 사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진짜 훈이 형 말대로 수비 리바운드부터 하다 보니까 자신감도 생기고요. 좀 즐기다 보니까..."]
지난 시즌 MVP에는 올랐지만 데뷔 첫해 신인왕을 놓쳤던 허훈은 박지원의 신인왕 만들기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허훈/kt : "지금 첫 단추를 잘 끼웠지만, 앞으로 경기는 많으니까요. 방심하지 말고 꾸준하게 운동하면서 꾸준히 지원이의 모습을 보여 주면 신인상은 당연히 따라올 거 같아요."]
에이스 허훈과 우승 경험을 공유한 박지원의 입단이 6연승 중인 KT의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이호영
지난 시즌 프로농구 MVP인 KT 허훈이 대학 후배인 새내기 박지원을 농구 천재라고 불렀습니다.
대학에 이어 프로에서도 의기투합한 허훈과 박지원을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2020신인 드래프트, 박지원이 KT에 뽑히자 허훈은 누구보다 기뻐했습니다.
2017년 연세대 시절 대학농구 우승을 함께한 후배 박지원을 프로에서도 만났기 때문입니다.
["연대 신입으로 들어왔을 때 허훈은 어땠나요?" ]
["네 글자로 표현할게요. 휘황찬란."]
["만일 다른 팀에서 맞붙었으면 나를 이길 수 있을까요?"]
["수비 하나는 괜찮지 않을까요?"]
["아~ 안 되지 안 되지."]
["워낙 형을 잘 알고 있고 약점을 저만 아는데요. 같은 팀이니까 약점을 말할 수 없죠."]
["미안한데 전 약점이 거의 없어요."]
["저만 알아요."]
허훈은 선배가 아닌 친구처럼 박지원의 프로 무대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허훈의 이런 도움 때문인지 박지원은 프로 데뷔전부터 대담했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역시 넌 천재야."]
["넌 확실히 슛에 재능이 있어."]
["이건 아카라카(연세대) 원투펀치였어요."]
[박지원/kt : "목이 타더라고요. 사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진짜 훈이 형 말대로 수비 리바운드부터 하다 보니까 자신감도 생기고요. 좀 즐기다 보니까..."]
지난 시즌 MVP에는 올랐지만 데뷔 첫해 신인왕을 놓쳤던 허훈은 박지원의 신인왕 만들기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허훈/kt : "지금 첫 단추를 잘 끼웠지만, 앞으로 경기는 많으니까요. 방심하지 말고 꾸준하게 운동하면서 꾸준히 지원이의 모습을 보여 주면 신인상은 당연히 따라올 거 같아요."]
에이스 허훈과 우승 경험을 공유한 박지원의 입단이 6연승 중인 KT의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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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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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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