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거리두기 2단계 유지 전망
입력 2020.12.09 (23:41)
수정 2020.12.0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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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어제(8일)에 이어 오늘(9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들 확진자 사이에 특별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다음 주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강릉 40번 확진자는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난 지난 6일 오전 강릉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본 60대입니다.
다행히 교회 관련 4백여 명 등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일단 집단 감염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40번 확진자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외부 활동이 잦은 직업이거나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일주일 뒤 진단 검사를 받은 경우 등, 감염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인옥/강릉시 교동 : "여기도 안전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가족들의 모임이라든가 친구들과의 만남도 자제를 하고 있고요. 사실 이렇게 다니는 것도 조심스러워요."]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강릉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주에도 2단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강릉시는 확진자 수와 감염 확산 가능성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한 뒤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강원도와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거리두기 격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등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 대책도 강구됩니다.
[김한근/ 강릉시장 : "가장 타격을 많이 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할지 아니면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할지), 그런 것까지 다 고민해서 의회에서 논의를 해서 조례로 우선 결정을 해주시면, 그에 따라서 시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지급 추진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지역사회 고통은 점차 늘어날 전망.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진단검사를 받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강릉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어제(8일)에 이어 오늘(9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들 확진자 사이에 특별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다음 주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강릉 40번 확진자는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난 지난 6일 오전 강릉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본 60대입니다.
다행히 교회 관련 4백여 명 등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일단 집단 감염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40번 확진자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외부 활동이 잦은 직업이거나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일주일 뒤 진단 검사를 받은 경우 등, 감염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인옥/강릉시 교동 : "여기도 안전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가족들의 모임이라든가 친구들과의 만남도 자제를 하고 있고요. 사실 이렇게 다니는 것도 조심스러워요."]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강릉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주에도 2단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강릉시는 확진자 수와 감염 확산 가능성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한 뒤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강원도와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거리두기 격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등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 대책도 강구됩니다.
[김한근/ 강릉시장 : "가장 타격을 많이 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할지 아니면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할지), 그런 것까지 다 고민해서 의회에서 논의를 해서 조례로 우선 결정을 해주시면, 그에 따라서 시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지급 추진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지역사회 고통은 점차 늘어날 전망.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진단검사를 받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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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어제(8일)에 이어 오늘(9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들 확진자 사이에 특별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다음 주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강릉 40번 확진자는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난 지난 6일 오전 강릉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본 60대입니다.
다행히 교회 관련 4백여 명 등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일단 집단 감염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40번 확진자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외부 활동이 잦은 직업이거나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일주일 뒤 진단 검사를 받은 경우 등, 감염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인옥/강릉시 교동 : "여기도 안전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가족들의 모임이라든가 친구들과의 만남도 자제를 하고 있고요. 사실 이렇게 다니는 것도 조심스러워요."]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강릉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주에도 2단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강릉시는 확진자 수와 감염 확산 가능성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한 뒤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강원도와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거리두기 격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등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 대책도 강구됩니다.
[김한근/ 강릉시장 : "가장 타격을 많이 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할지 아니면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할지), 그런 것까지 다 고민해서 의회에서 논의를 해서 조례로 우선 결정을 해주시면, 그에 따라서 시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지급 추진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지역사회 고통은 점차 늘어날 전망.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진단검사를 받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강릉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어제(8일)에 이어 오늘(9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들 확진자 사이에 특별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다음 주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강릉 40번 확진자는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난 지난 6일 오전 강릉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본 60대입니다.
다행히 교회 관련 4백여 명 등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일단 집단 감염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40번 확진자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외부 활동이 잦은 직업이거나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일주일 뒤 진단 검사를 받은 경우 등, 감염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인옥/강릉시 교동 : "여기도 안전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가족들의 모임이라든가 친구들과의 만남도 자제를 하고 있고요. 사실 이렇게 다니는 것도 조심스러워요."]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강릉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주에도 2단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강릉시는 확진자 수와 감염 확산 가능성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한 뒤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강원도와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거리두기 격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등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 대책도 강구됩니다.
[김한근/ 강릉시장 : "가장 타격을 많이 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할지 아니면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할지), 그런 것까지 다 고민해서 의회에서 논의를 해서 조례로 우선 결정을 해주시면, 그에 따라서 시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지급 추진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지역사회 고통은 점차 늘어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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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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