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세계 최대 크기 남극 빙산 영국령 섬에 근접

입력 2020.12.10 (11:00) 수정 2020.12.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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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극 대륙에서 떨어져 나간 세계 최대 크기의 빙산이 영국령 섬을 향해 다가오면서 충돌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영국은 정찰기를 파견해 빙산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영국 공군 수송기가 남대서양 해상을 낮게 날면서 촬영한 세계 최대 크기의 빙산입니다.

2017년 남극 대륙과 이어진 얼음덩어리인 라르센 C 빙붕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분리될 당시 면적이 약 6,000제곱킬로미터였던 이 빙산은 지금 4,200제곱킬로미터로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모습을 카메라에 한 번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합니다.

빙산의 상태는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곳곳에 선명한 균열이 보이고 무수한 얼음 덩어리들이 떨어져 나와 바다를 떠다니고 있습니다.

얼음 덩어리 일부는 영국령 사우스조지아섬과 불과 150km 거리에 접근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빙산이 이 섬과 충돌하거나 섬 연안 해역에 머무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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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세계 최대 크기 남극 빙산 영국령 섬에 근접
    • 입력 2020-12-10 11:00:14
    • 수정2020-12-10 11:07:37
    지구촌뉴스
[앵커]

남극 대륙에서 떨어져 나간 세계 최대 크기의 빙산이 영국령 섬을 향해 다가오면서 충돌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영국은 정찰기를 파견해 빙산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영국 공군 수송기가 남대서양 해상을 낮게 날면서 촬영한 세계 최대 크기의 빙산입니다.

2017년 남극 대륙과 이어진 얼음덩어리인 라르센 C 빙붕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분리될 당시 면적이 약 6,000제곱킬로미터였던 이 빙산은 지금 4,200제곱킬로미터로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모습을 카메라에 한 번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합니다.

빙산의 상태는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곳곳에 선명한 균열이 보이고 무수한 얼음 덩어리들이 떨어져 나와 바다를 떠다니고 있습니다.

얼음 덩어리 일부는 영국령 사우스조지아섬과 불과 150km 거리에 접근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빙산이 이 섬과 충돌하거나 섬 연안 해역에 머무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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