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82명…누적 4만 명 넘어

입력 2020.12.10 (12:08) 수정 2020.12.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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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2명입니다.

이틀 연속으로 7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이제 4만 명을 넘었습니다.

40,098명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682명인데요, 해외유입은 36명이고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646명입니다.

사망자도 8명이나 늘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564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자세히 보겠습니다.

전국의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과 경기가 200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해서 인천까지 더하면, 수도권이 489명입니다.

어제 500명 넘었던 것에 비하면 조금 줄긴 했지만, 수도권 집중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초까지는 100명 안팎을 유지했는데, 이후 2~300명대로 늘다가 600명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최근에 증가세가 더 가팔라졌는데요.

100명 이상의 세 자릿수 확진자가 지난달 8일부터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누적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지난달 말 3만 명 대에서 19일 만에 확진자가 만 명 넘게 증가한 겁니다.

코로나19 환자가 그만큼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상황을 놓고 보면, 국내 누적 확진자는 만 명 대에서 2만 명대로 올라가는데 5개월 정도가 걸렸습니다.

또 2만 명대에서 3만 명 대가 되기까지 3개월 가까이 걸렸는데요.

이와 비교해보면, 최근 환자 급증세는 매우 걱정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렇데 단기간에 확진자가 많이 늘면서 병상이나 의료진도 부족한 상황인데, 위중증 환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위중증 환자가 어제보다 23명이나 급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172명인데요. 열흘 만에 위중증 환자가 두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보면요.

집단 발병보다도 상대방이 확진자인지 모르고 접촉했다가 감염된 사례가 훨씬 많습니다.

전체의 40% 가까이 됩니다.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무증상, 잠복 감염의 형태로 우리 일상 속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누구나, 어디에서든,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연말 모임을 취소해 달라고 방역 당국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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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82명…누적 4만 명 넘어
    • 입력 2020-12-10 12:08:37
    • 수정2020-12-10 13:09:57
    뉴스 12
[앵커]

오늘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2명입니다.

이틀 연속으로 7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이제 4만 명을 넘었습니다.

40,098명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682명인데요, 해외유입은 36명이고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646명입니다.

사망자도 8명이나 늘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564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자세히 보겠습니다.

전국의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과 경기가 200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해서 인천까지 더하면, 수도권이 489명입니다.

어제 500명 넘었던 것에 비하면 조금 줄긴 했지만, 수도권 집중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초까지는 100명 안팎을 유지했는데, 이후 2~300명대로 늘다가 600명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최근에 증가세가 더 가팔라졌는데요.

100명 이상의 세 자릿수 확진자가 지난달 8일부터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누적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지난달 말 3만 명 대에서 19일 만에 확진자가 만 명 넘게 증가한 겁니다.

코로나19 환자가 그만큼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상황을 놓고 보면, 국내 누적 확진자는 만 명 대에서 2만 명대로 올라가는데 5개월 정도가 걸렸습니다.

또 2만 명대에서 3만 명 대가 되기까지 3개월 가까이 걸렸는데요.

이와 비교해보면, 최근 환자 급증세는 매우 걱정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렇데 단기간에 확진자가 많이 늘면서 병상이나 의료진도 부족한 상황인데, 위중증 환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위중증 환자가 어제보다 23명이나 급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172명인데요. 열흘 만에 위중증 환자가 두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보면요.

집단 발병보다도 상대방이 확진자인지 모르고 접촉했다가 감염된 사례가 훨씬 많습니다.

전체의 40% 가까이 됩니다.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무증상, 잠복 감염의 형태로 우리 일상 속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누구나, 어디에서든,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연말 모임을 취소해 달라고 방역 당국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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