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병상 확보’ 비상…“신속항원검사 1월 가능”

입력 2020.12.14 (19:05) 수정 2020.12.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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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충북에서도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사 30분 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는 내년 1월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제천 김장 모임발 확진자가 80명에 육박할 만큼 지역 감염의 고리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

최근엔 자신도 모르게 무증상자에게 전파되는 '조용한 감염'의 확산세도 거셉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지금의 유행이 지속하고 환자가 계속 증가한다면 우리 의료체계도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습니다."]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면서 병상 부족이 현실화됐습니다.

중증 환자 전담 병원인 충북대병원은 이달 초 병상 7개를 더 늘렸지만 최근 3주 동안 포화 상태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청주, 충주의료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도 현재 잔여 병상이 20여 개에 그칩니다.

잔여 병상이 '0'으로 떨어지는 날도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급할 경우 행정명령을 통해 일반 병원에서 전담 병실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 "중증 입원 치료 병상도 코로나 관련해서 5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감염 확산세를 꺾기 위한 무료 검사도 충북 31곳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되는 상황, 이런 가운데, 검사 30분 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는 수도권 요양·정신병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늦어도 내년 1월부터는 지역 일반 병원에서도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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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병상 확보’ 비상…“신속항원검사 1월 가능”
    • 입력 2020-12-14 19:05:24
    • 수정2020-12-14 19:09:15
    뉴스7(청주)
[앵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충북에서도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사 30분 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는 내년 1월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제천 김장 모임발 확진자가 80명에 육박할 만큼 지역 감염의 고리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

최근엔 자신도 모르게 무증상자에게 전파되는 '조용한 감염'의 확산세도 거셉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지금의 유행이 지속하고 환자가 계속 증가한다면 우리 의료체계도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습니다."]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면서 병상 부족이 현실화됐습니다.

중증 환자 전담 병원인 충북대병원은 이달 초 병상 7개를 더 늘렸지만 최근 3주 동안 포화 상태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청주, 충주의료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도 현재 잔여 병상이 20여 개에 그칩니다.

잔여 병상이 '0'으로 떨어지는 날도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급할 경우 행정명령을 통해 일반 병원에서 전담 병실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 "중증 입원 치료 병상도 코로나 관련해서 5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감염 확산세를 꺾기 위한 무료 검사도 충북 31곳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되는 상황, 이런 가운데, 검사 30분 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는 수도권 요양·정신병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늦어도 내년 1월부터는 지역 일반 병원에서도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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