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규모 부천영상단지, 아시아 영상컨텐츠 거점 육성

입력 2020.12.14 (19:35) 수정 2020.12.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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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가장 큰 4조 원 규모의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에 대한 공유재산 계획안이 마침내 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이 영상산업단지를 만들어, 아시아 영상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자치법 제64조의 규정에 의해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에 대한 공유재산 계획안이 가결됐습니다.

사업자를 선정한 지, 1년 8개월 만입니다.

이달 안에 GS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맺으면, 내년부터 사업이 본궤도에 오릅니다.

[장덕천/경기도 부천시장 : "(내년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부터 본 공사를 시작해서 2026년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공사비 2조 원 등 모두 4조 1,900억 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70층 높이의 미디어 전망대와 호텔, 미국의 소니 픽처스 등 28개 대형 영상 제작회사를 유치하는 것입니다.

AR과 VR, 게임산업 등 870개의 영상콘텐츠 기업도 입주합니다.

소니 픽처스는 특히,이곳을 아시아지역의 영상애니메이션 제작과 배급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부천 영상단지를 통해 4만 6천 개가 넘는 영상·게임 관련 일자리가 생기고, 서창-김포 간 지하도로와 광명-서울 고속도로도 개통이 예상되면서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윤용호/지역 주민 : "(부천에는) 호텔도. 컨벤션센터도 제대로 하나 없습니다. 영상단지가 들어서면 대한민국 최고의 메카가 되지 않을까."]

국제영화제와 국제애니메이션축제, 웹툰센터 등 이미 풍부한 기반을 갖춘 부천시는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으로 세계적인 콘텐츠산업도시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촬영기자: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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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조 규모 부천영상단지, 아시아 영상컨텐츠 거점 육성
    • 입력 2020-12-14 19:35:16
    • 수정2020-12-14 19: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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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가장 큰 4조 원 규모의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에 대한 공유재산 계획안이 마침내 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이 영상산업단지를 만들어, 아시아 영상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자치법 제64조의 규정에 의해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에 대한 공유재산 계획안이 가결됐습니다.

사업자를 선정한 지, 1년 8개월 만입니다.

이달 안에 GS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맺으면, 내년부터 사업이 본궤도에 오릅니다.

[장덕천/경기도 부천시장 : "(내년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부터 본 공사를 시작해서 2026년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공사비 2조 원 등 모두 4조 1,900억 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70층 높이의 미디어 전망대와 호텔, 미국의 소니 픽처스 등 28개 대형 영상 제작회사를 유치하는 것입니다.

AR과 VR, 게임산업 등 870개의 영상콘텐츠 기업도 입주합니다.

소니 픽처스는 특히,이곳을 아시아지역의 영상애니메이션 제작과 배급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부천 영상단지를 통해 4만 6천 개가 넘는 영상·게임 관련 일자리가 생기고, 서창-김포 간 지하도로와 광명-서울 고속도로도 개통이 예상되면서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윤용호/지역 주민 : "(부천에는) 호텔도. 컨벤션센터도 제대로 하나 없습니다. 영상단지가 들어서면 대한민국 최고의 메카가 되지 않을까."]

국제영화제와 국제애니메이션축제, 웹툰센터 등 이미 풍부한 기반을 갖춘 부천시는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으로 세계적인 콘텐츠산업도시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촬영기자: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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