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한 요양원서 60명 집단감염…전수조사 중
입력 2020.12.15 (07:33)
수정 2020.12.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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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김제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 6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에서 첫 요양원 집단 감염 사례인만큼 보건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승길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제시 황산면 가나안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전북에서는 첫 사례인데요.
보건 당국은 어제(14) 저녁 입소 중이던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입소자 백여 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결과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의료진과 간병인 등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보건 당국은 종사자와 가족 등의 출입을 통제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과 경기도 부천 등 각지에서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며 여파가 컸는데요.
입소자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중증 환자를 돌볼 음압병상도 여유가 없다보니 보건 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밤 사이 익산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김제에 거주하는 2명도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한편 전북에서 이달 들어 확진된 160여 건의 지역 감염 사례를 분석해보니, 현대차 전주공장 사례를 빼면 '교회', '김장', '지인' 등 일상 속 작은 모임에서 전파된 감염이 절반 넘게 차지합니다.
때문에 보건 당국은 연말 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고 연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장수군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강화하면서 전북지역에서는 무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모두 2단계가 적용되지만, 거리두기로는 제한할 수 없는 소모임 전파가 잇따르고 있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
밤사이 김제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 6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에서 첫 요양원 집단 감염 사례인만큼 보건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승길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제시 황산면 가나안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전북에서는 첫 사례인데요.
보건 당국은 어제(14) 저녁 입소 중이던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입소자 백여 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결과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의료진과 간병인 등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보건 당국은 종사자와 가족 등의 출입을 통제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과 경기도 부천 등 각지에서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며 여파가 컸는데요.
입소자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중증 환자를 돌볼 음압병상도 여유가 없다보니 보건 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밤 사이 익산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김제에 거주하는 2명도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한편 전북에서 이달 들어 확진된 160여 건의 지역 감염 사례를 분석해보니, 현대차 전주공장 사례를 빼면 '교회', '김장', '지인' 등 일상 속 작은 모임에서 전파된 감염이 절반 넘게 차지합니다.
때문에 보건 당국은 연말 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고 연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장수군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강화하면서 전북지역에서는 무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모두 2단계가 적용되지만, 거리두기로는 제한할 수 없는 소모임 전파가 잇따르고 있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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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김제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 6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에서 첫 요양원 집단 감염 사례인만큼 보건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승길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제시 황산면 가나안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전북에서는 첫 사례인데요.
보건 당국은 어제(14) 저녁 입소 중이던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입소자 백여 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결과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의료진과 간병인 등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보건 당국은 종사자와 가족 등의 출입을 통제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과 경기도 부천 등 각지에서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며 여파가 컸는데요.
입소자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중증 환자를 돌볼 음압병상도 여유가 없다보니 보건 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밤 사이 익산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김제에 거주하는 2명도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한편 전북에서 이달 들어 확진된 160여 건의 지역 감염 사례를 분석해보니, 현대차 전주공장 사례를 빼면 '교회', '김장', '지인' 등 일상 속 작은 모임에서 전파된 감염이 절반 넘게 차지합니다.
때문에 보건 당국은 연말 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고 연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장수군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강화하면서 전북지역에서는 무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모두 2단계가 적용되지만, 거리두기로는 제한할 수 없는 소모임 전파가 잇따르고 있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
밤사이 김제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 6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에서 첫 요양원 집단 감염 사례인만큼 보건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승길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제시 황산면 가나안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전북에서는 첫 사례인데요.
보건 당국은 어제(14) 저녁 입소 중이던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입소자 백여 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결과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의료진과 간병인 등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보건 당국은 종사자와 가족 등의 출입을 통제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과 경기도 부천 등 각지에서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며 여파가 컸는데요.
입소자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중증 환자를 돌볼 음압병상도 여유가 없다보니 보건 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밤 사이 익산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김제에 거주하는 2명도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한편 전북에서 이달 들어 확진된 160여 건의 지역 감염 사례를 분석해보니, 현대차 전주공장 사례를 빼면 '교회', '김장', '지인' 등 일상 속 작은 모임에서 전파된 감염이 절반 넘게 차지합니다.
때문에 보건 당국은 연말 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고 연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장수군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강화하면서 전북지역에서는 무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모두 2단계가 적용되지만, 거리두기로는 제한할 수 없는 소모임 전파가 잇따르고 있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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