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일 확진 288명…가정 대기 확진자 500명 넘어

입력 2020.12.15 (12:13) 수정 2020.12.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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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코로나19 경기도 지역 확진자가 200명 후반 대를 기록했습니다.

병상 부족도 계속돼 집에서 대기하는 확진자가 500명을 넘었고 중증 치료병상은 단 한개가 남아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용덕 기자! 가정 대기 환자가 어제는 3백 명대 아니었나요?

[리포트]

네, 경기도의 어제 가정 대기 확진자는 306명이었는데요.

오늘 0시 기준으로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50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4백 명대를 바로 뛰어넘은 건데요.

올초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뒤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오늘 0시 기준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288명으로 지역 발생은 274명, 해외 유입은 14명입니다.

이틀 연속 서울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3차 대유행 시작으로 지난 9일 219명을 기록한 뒤 일주일 째 200명이 넘는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건데요.

누적 확진자는 만252명으로 늘었습니다.

집단 감염 주요 사례를 보면 부천 요양병원과 관련해 4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감염자는 112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안산 의류공장 관련 5명, 서울 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해 4명이 새로 감염됐습니다.

집단 감염 사례가 아닌 소규모 'n차 감염'은 53.4%인 145명이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확인 중인 경우도 67명입니다.

치료 병상 부족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경기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733개 가운데 87.3%인 640개가 사용 중이며 특히 중증 환자 전담 병상은 49개 가운데 1개만이 남아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다섯 곳의 가동률은 87%로 여유 병상은 200개 안팎입니다.

경기도는 경기대학교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기로 했고, 평택 박애병원이 경기도 내 첫 민간 거점병원으로 지정되는 등 확진자 치료 시설과 의료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 코로나19 위기대응센터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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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일일 확진 288명…가정 대기 확진자 5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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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2-15 13:02:36
    뉴스 12
[앵커]

오늘도 코로나19 경기도 지역 확진자가 200명 후반 대를 기록했습니다.

병상 부족도 계속돼 집에서 대기하는 확진자가 500명을 넘었고 중증 치료병상은 단 한개가 남아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용덕 기자! 가정 대기 환자가 어제는 3백 명대 아니었나요?

[리포트]

네, 경기도의 어제 가정 대기 확진자는 306명이었는데요.

오늘 0시 기준으로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50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4백 명대를 바로 뛰어넘은 건데요.

올초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뒤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오늘 0시 기준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288명으로 지역 발생은 274명, 해외 유입은 14명입니다.

이틀 연속 서울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3차 대유행 시작으로 지난 9일 219명을 기록한 뒤 일주일 째 200명이 넘는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건데요.

누적 확진자는 만252명으로 늘었습니다.

집단 감염 주요 사례를 보면 부천 요양병원과 관련해 4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감염자는 112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안산 의류공장 관련 5명, 서울 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해 4명이 새로 감염됐습니다.

집단 감염 사례가 아닌 소규모 'n차 감염'은 53.4%인 145명이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확인 중인 경우도 67명입니다.

치료 병상 부족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경기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733개 가운데 87.3%인 640개가 사용 중이며 특히 중증 환자 전담 병상은 49개 가운데 1개만이 남아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다섯 곳의 가동률은 87%로 여유 병상은 200개 안팎입니다.

경기도는 경기대학교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기로 했고, 평택 박애병원이 경기도 내 첫 민간 거점병원으로 지정되는 등 확진자 치료 시설과 의료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 코로나19 위기대응센터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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