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환자 병상 5개뿐…병상 확보 시급
입력 2020.12.15 (12:18)
수정 2020.12.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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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환자 병상 문제가 심각한데요,
특히 수도권 상황이 매우 안좋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병립 기자! 지금 현장에서 병상이 얼마나 남아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 병원은 앞서 30개의 병상을 긴급하게 마련했는데, 지금은 29개가 사용 중이어서 남은 병상이 거의 없습니다.
현재 중앙의료원은 7개의 중환자 병상을 추가로 열기위해 준비 중입니다.
서울에서만 하루 새 수백 명의 환자가 나오면서 시내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는데요.
중환자 병상을 사용해야하는 위중증환자 수는 오늘 0시 기준으로 하루 사이 20명이 늘어 205명입니다.
지난 11월 말 80명 내외를 기록하던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불어난 상태입니다.
[앵커]
수도권이 당장 급하지만 전국적으로도 여유가 별로 없다면서요?
[기자]
네, 조금전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어제 기준 중환자 병상수는 전국적으로 43개입니다.
이 가운데 인력과 장비를 모두 갖춰 바로 가동할 수 있는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국적으로 33개이고요.
민간 의료기관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내어놓겠다고 자율신고한 병상이 10개입니다.
이 가운데 환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의 병상만 따로 추려보면 5개만 남았습니다.
서울에 민간 병상 포함 4개 경기도에 1개만 남았습니다.
대전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의 병상이 모두 사용 중이라 남은 병상이 없습니다.
경북과 경남은 각각 1개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정부 대책은 뭡니까?
[기자]
네, 공공병원은 물론 민간병원까지 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병상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부는 287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을 지난 주말 발표했는데요.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경기도에서는 평택에 위치한 민간병원인 박애병원이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중환자 병상 20개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도 일부 병상을 코로나19 치료 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중환자 병상 포함 100여 개 병상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처럼 공공병원, 일부 민간병원 병상을 전체 또는 일부를 비워서 152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등을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전환해 108개를 더 확보합니다.
마지막으로, 민간병원으로부터 자율신고된 병상 27개를 더 추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병상을 만들고 관련 인력을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환자 병상 문제가 심각한데요,
특히 수도권 상황이 매우 안좋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병립 기자! 지금 현장에서 병상이 얼마나 남아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 병원은 앞서 30개의 병상을 긴급하게 마련했는데, 지금은 29개가 사용 중이어서 남은 병상이 거의 없습니다.
현재 중앙의료원은 7개의 중환자 병상을 추가로 열기위해 준비 중입니다.
서울에서만 하루 새 수백 명의 환자가 나오면서 시내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는데요.
중환자 병상을 사용해야하는 위중증환자 수는 오늘 0시 기준으로 하루 사이 20명이 늘어 205명입니다.
지난 11월 말 80명 내외를 기록하던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불어난 상태입니다.
[앵커]
수도권이 당장 급하지만 전국적으로도 여유가 별로 없다면서요?
[기자]
네, 조금전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어제 기준 중환자 병상수는 전국적으로 43개입니다.
이 가운데 인력과 장비를 모두 갖춰 바로 가동할 수 있는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국적으로 33개이고요.
민간 의료기관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내어놓겠다고 자율신고한 병상이 10개입니다.
이 가운데 환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의 병상만 따로 추려보면 5개만 남았습니다.
서울에 민간 병상 포함 4개 경기도에 1개만 남았습니다.
대전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의 병상이 모두 사용 중이라 남은 병상이 없습니다.
경북과 경남은 각각 1개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정부 대책은 뭡니까?
[기자]
네, 공공병원은 물론 민간병원까지 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병상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부는 287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을 지난 주말 발표했는데요.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경기도에서는 평택에 위치한 민간병원인 박애병원이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중환자 병상 20개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도 일부 병상을 코로나19 치료 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중환자 병상 포함 100여 개 병상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처럼 공공병원, 일부 민간병원 병상을 전체 또는 일부를 비워서 152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등을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전환해 108개를 더 확보합니다.
마지막으로, 민간병원으로부터 자율신고된 병상 27개를 더 추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병상을 만들고 관련 인력을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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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환자 병상 문제가 심각한데요,
특히 수도권 상황이 매우 안좋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병립 기자! 지금 현장에서 병상이 얼마나 남아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 병원은 앞서 30개의 병상을 긴급하게 마련했는데, 지금은 29개가 사용 중이어서 남은 병상이 거의 없습니다.
현재 중앙의료원은 7개의 중환자 병상을 추가로 열기위해 준비 중입니다.
서울에서만 하루 새 수백 명의 환자가 나오면서 시내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는데요.
중환자 병상을 사용해야하는 위중증환자 수는 오늘 0시 기준으로 하루 사이 20명이 늘어 205명입니다.
지난 11월 말 80명 내외를 기록하던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불어난 상태입니다.
[앵커]
수도권이 당장 급하지만 전국적으로도 여유가 별로 없다면서요?
[기자]
네, 조금전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어제 기준 중환자 병상수는 전국적으로 43개입니다.
이 가운데 인력과 장비를 모두 갖춰 바로 가동할 수 있는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국적으로 33개이고요.
민간 의료기관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내어놓겠다고 자율신고한 병상이 10개입니다.
이 가운데 환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의 병상만 따로 추려보면 5개만 남았습니다.
서울에 민간 병상 포함 4개 경기도에 1개만 남았습니다.
대전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의 병상이 모두 사용 중이라 남은 병상이 없습니다.
경북과 경남은 각각 1개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정부 대책은 뭡니까?
[기자]
네, 공공병원은 물론 민간병원까지 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병상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부는 287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을 지난 주말 발표했는데요.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경기도에서는 평택에 위치한 민간병원인 박애병원이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중환자 병상 20개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도 일부 병상을 코로나19 치료 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중환자 병상 포함 100여 개 병상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처럼 공공병원, 일부 민간병원 병상을 전체 또는 일부를 비워서 152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등을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전환해 108개를 더 확보합니다.
마지막으로, 민간병원으로부터 자율신고된 병상 27개를 더 추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병상을 만들고 관련 인력을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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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환자 병상 문제가 심각한데요,
특히 수도권 상황이 매우 안좋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병립 기자! 지금 현장에서 병상이 얼마나 남아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 병원은 앞서 30개의 병상을 긴급하게 마련했는데, 지금은 29개가 사용 중이어서 남은 병상이 거의 없습니다.
현재 중앙의료원은 7개의 중환자 병상을 추가로 열기위해 준비 중입니다.
서울에서만 하루 새 수백 명의 환자가 나오면서 시내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는데요.
중환자 병상을 사용해야하는 위중증환자 수는 오늘 0시 기준으로 하루 사이 20명이 늘어 205명입니다.
지난 11월 말 80명 내외를 기록하던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불어난 상태입니다.
[앵커]
수도권이 당장 급하지만 전국적으로도 여유가 별로 없다면서요?
[기자]
네, 조금전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어제 기준 중환자 병상수는 전국적으로 43개입니다.
이 가운데 인력과 장비를 모두 갖춰 바로 가동할 수 있는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국적으로 33개이고요.
민간 의료기관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내어놓겠다고 자율신고한 병상이 10개입니다.
이 가운데 환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의 병상만 따로 추려보면 5개만 남았습니다.
서울에 민간 병상 포함 4개 경기도에 1개만 남았습니다.
대전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의 병상이 모두 사용 중이라 남은 병상이 없습니다.
경북과 경남은 각각 1개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정부 대책은 뭡니까?
[기자]
네, 공공병원은 물론 민간병원까지 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병상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부는 287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을 지난 주말 발표했는데요.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경기도에서는 평택에 위치한 민간병원인 박애병원이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중환자 병상 20개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도 일부 병상을 코로나19 치료 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중환자 병상 포함 100여 개 병상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처럼 공공병원, 일부 민간병원 병상을 전체 또는 일부를 비워서 152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등을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전환해 108개를 더 확보합니다.
마지막으로, 민간병원으로부터 자율신고된 병상 27개를 더 추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병상을 만들고 관련 인력을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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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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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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