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교회 관련 확진 계속…대전지법 직원도 확진

입력 2020.12.15 (19:04) 수정 2020.12.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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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당진의 한 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대전과 충남을 중심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섰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교회 관련 확진자가 몇 명이나 더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집단감염이 발생한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해 대전과 충남에서 확진자 12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대전 4명, 공주 3명, 당진 3명, 서산 2명씩입니다.

대전과 공주의 7명은 모두 대전시 유성구의 한 교회 교인들인데요.

이들은 지난 10일 당진 나음교회 확진자가 다녀간 서산시 음암면의 기도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도(14일) 기도원에 다녀온 교인 18명이 확진되면서 이 유성구 교회 교인 중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시는 이들이 종교 소모임 금지 기간에 기도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어린이를 제외한 방문자 20명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나음교회 관련해 당진에서 3명, 서산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된 전체 확진자 수는 현재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산세 속에 당진시는 오늘부터(15일)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렸고, 당진과 서산 지역 전체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이밖에 대전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는데요.

특히 대전지방법원 소속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청사 일부가 오늘 하루 폐쇄됐고 3명은 그제 확진자 1명이 나온 외식 전문 배달업체 직원들로 확인됐습니다.

또 KTX 열차에서 근무하는 승무원 가운데 처음으로 1명이 어제 양성 판정을 받아 동료 직원 10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충남에서는 당진 교회와 서산 기도원 관련 확진자 외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청양 마을회관과 관련해 확진자 2명이 더 나오는 등 1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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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교회 관련 확진 계속…대전지법 직원도 확진
    • 입력 2020-12-15 19:04:15
    • 수정2020-12-15 19:50:52
    뉴스7(대전)
[앵커]

충남 당진의 한 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대전과 충남을 중심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섰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교회 관련 확진자가 몇 명이나 더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집단감염이 발생한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해 대전과 충남에서 확진자 12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대전 4명, 공주 3명, 당진 3명, 서산 2명씩입니다.

대전과 공주의 7명은 모두 대전시 유성구의 한 교회 교인들인데요.

이들은 지난 10일 당진 나음교회 확진자가 다녀간 서산시 음암면의 기도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도(14일) 기도원에 다녀온 교인 18명이 확진되면서 이 유성구 교회 교인 중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시는 이들이 종교 소모임 금지 기간에 기도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어린이를 제외한 방문자 20명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나음교회 관련해 당진에서 3명, 서산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된 전체 확진자 수는 현재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산세 속에 당진시는 오늘부터(15일)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렸고, 당진과 서산 지역 전체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이밖에 대전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는데요.

특히 대전지방법원 소속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청사 일부가 오늘 하루 폐쇄됐고 3명은 그제 확진자 1명이 나온 외식 전문 배달업체 직원들로 확인됐습니다.

또 KTX 열차에서 근무하는 승무원 가운데 처음으로 1명이 어제 양성 판정을 받아 동료 직원 10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충남에서는 당진 교회와 서산 기도원 관련 확진자 외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청양 마을회관과 관련해 확진자 2명이 더 나오는 등 1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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