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관련 연쇄 감염 지속…제천시 “추가 재난지원금 지원”
입력 2020.12.15 (21:36)
수정 2020.12.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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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천 지역에서는 '김장 모임'과 '요양 시설'에 이어 최근에는 교회발까지 겹쳐 3주째 코로나 19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동이 줄고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되자 제천시가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첫 확진 판정이 나온 교회 모임 관련 연쇄 감염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40대 남성이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교회 모임발 확진자 수는 나흘 만에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제천 확진자 가운데는 충주 지역 모 중학교 교사가 포함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학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2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종한/제천시보건소 시민보건과장 : "감염 고리를 저번에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교회에서 지금 추가 확진이 많이 나왔습니다. 제천시 전체 교회에는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고."]
지난달 말, '김장 모임'을 시작으로 요양 시설 연쇄 감염에 이어 교회가 새로운 감염 고리가 되면서 3주째 코로나 19 확진이 이어지는 상황.
계속된 휴업과 영업시간 단축으로 인한 지역 경제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습니다.
[함영국/상인 : "한 5시, 7시 되면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지금은 한 5시 넘으면 사람(발길)이 끊어져 버려요. 사람이 아예 없어."]
이에 제천시는 임대료를 지급하는 소상공인과 택시와 화물, 전세버스 운수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작은 보탬이나마 될 수 있도록 지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내년 1월 중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천시는 또, 지난여름 수해에 이어 코로나 19로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고통 분담 성금 모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제천 지역에서는 '김장 모임'과 '요양 시설'에 이어 최근에는 교회발까지 겹쳐 3주째 코로나 19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동이 줄고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되자 제천시가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첫 확진 판정이 나온 교회 모임 관련 연쇄 감염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40대 남성이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교회 모임발 확진자 수는 나흘 만에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제천 확진자 가운데는 충주 지역 모 중학교 교사가 포함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학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2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종한/제천시보건소 시민보건과장 : "감염 고리를 저번에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교회에서 지금 추가 확진이 많이 나왔습니다. 제천시 전체 교회에는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고."]
지난달 말, '김장 모임'을 시작으로 요양 시설 연쇄 감염에 이어 교회가 새로운 감염 고리가 되면서 3주째 코로나 19 확진이 이어지는 상황.
계속된 휴업과 영업시간 단축으로 인한 지역 경제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습니다.
[함영국/상인 : "한 5시, 7시 되면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지금은 한 5시 넘으면 사람(발길)이 끊어져 버려요. 사람이 아예 없어."]
이에 제천시는 임대료를 지급하는 소상공인과 택시와 화물, 전세버스 운수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작은 보탬이나마 될 수 있도록 지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내년 1월 중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천시는 또, 지난여름 수해에 이어 코로나 19로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고통 분담 성금 모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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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15 21: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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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지역에서는 '김장 모임'과 '요양 시설'에 이어 최근에는 교회발까지 겹쳐 3주째 코로나 19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동이 줄고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되자 제천시가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첫 확진 판정이 나온 교회 모임 관련 연쇄 감염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40대 남성이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교회 모임발 확진자 수는 나흘 만에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제천 확진자 가운데는 충주 지역 모 중학교 교사가 포함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학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2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종한/제천시보건소 시민보건과장 : "감염 고리를 저번에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교회에서 지금 추가 확진이 많이 나왔습니다. 제천시 전체 교회에는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고."]
지난달 말, '김장 모임'을 시작으로 요양 시설 연쇄 감염에 이어 교회가 새로운 감염 고리가 되면서 3주째 코로나 19 확진이 이어지는 상황.
계속된 휴업과 영업시간 단축으로 인한 지역 경제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습니다.
[함영국/상인 : "한 5시, 7시 되면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지금은 한 5시 넘으면 사람(발길)이 끊어져 버려요. 사람이 아예 없어."]
이에 제천시는 임대료를 지급하는 소상공인과 택시와 화물, 전세버스 운수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작은 보탬이나마 될 수 있도록 지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내년 1월 중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천시는 또, 지난여름 수해에 이어 코로나 19로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고통 분담 성금 모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제천 지역에서는 '김장 모임'과 '요양 시설'에 이어 최근에는 교회발까지 겹쳐 3주째 코로나 19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동이 줄고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되자 제천시가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첫 확진 판정이 나온 교회 모임 관련 연쇄 감염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40대 남성이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교회 모임발 확진자 수는 나흘 만에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제천 확진자 가운데는 충주 지역 모 중학교 교사가 포함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학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2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종한/제천시보건소 시민보건과장 : "감염 고리를 저번에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교회에서 지금 추가 확진이 많이 나왔습니다. 제천시 전체 교회에는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고."]
지난달 말, '김장 모임'을 시작으로 요양 시설 연쇄 감염에 이어 교회가 새로운 감염 고리가 되면서 3주째 코로나 19 확진이 이어지는 상황.
계속된 휴업과 영업시간 단축으로 인한 지역 경제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습니다.
[함영국/상인 : "한 5시, 7시 되면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지금은 한 5시 넘으면 사람(발길)이 끊어져 버려요. 사람이 아예 없어."]
이에 제천시는 임대료를 지급하는 소상공인과 택시와 화물, 전세버스 운수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작은 보탬이나마 될 수 있도록 지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내년 1월 중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천시는 또, 지난여름 수해에 이어 코로나 19로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고통 분담 성금 모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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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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