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중국서 코로나 백신 암거래상 활개…“정상가 7배 요구”

입력 2020.12.16 (06:42) 수정 2020.12.1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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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국에서 대기 없이 며칠 안에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받게 해준다며 웃돈을 요구하는 암거래상이 속속 등장해 백신 개발사와 관계 당국이 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코로나 19 백신 암거래상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아직 중국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19 백신 사용은 승인되지 않았지만, 의료 종사자 같은 고위험군이나 국유기업 해외 파견자를 대상으로 한 긴급 접종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됐는데요.

암거래상들은 이 점을 악용해서 주로 출국을 앞둔 유학생들에게 접근한 뒤 긴급 접종 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려주거나 인맥을 통해 백신을 맞게 해줄 수 있다며 한화로 약 50만 원에서 116만 원의 돈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이는 백신 정상가보다 최소 7배 이상 비싼 가격인데요.

이에 중국 백신 개발사들은 개인이나 중개상에 백신 판매를 위탁한 적이 없다며 암거래상들의 수법에 넘어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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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중국서 코로나 백신 암거래상 활개…“정상가 7배 요구”
    • 입력 2020-12-16 06:42:39
    • 수정2020-12-16 06:48:26
    뉴스광장 1부
[앵커]

최근 중국에서 대기 없이 며칠 안에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받게 해준다며 웃돈을 요구하는 암거래상이 속속 등장해 백신 개발사와 관계 당국이 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코로나 19 백신 암거래상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아직 중국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19 백신 사용은 승인되지 않았지만, 의료 종사자 같은 고위험군이나 국유기업 해외 파견자를 대상으로 한 긴급 접종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됐는데요.

암거래상들은 이 점을 악용해서 주로 출국을 앞둔 유학생들에게 접근한 뒤 긴급 접종 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려주거나 인맥을 통해 백신을 맞게 해줄 수 있다며 한화로 약 50만 원에서 116만 원의 돈을 요구한다고 합니다.

이는 백신 정상가보다 최소 7배 이상 비싼 가격인데요.

이에 중국 백신 개발사들은 개인이나 중개상에 백신 판매를 위탁한 적이 없다며 암거래상들의 수법에 넘어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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