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 발생…대부분 감염경로 불분명

[앵커]

광주에서 오늘도 디양한 경로로 감연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현재까지 광주에서 신규 확진자 6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전북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2명은 확진자의 가족들입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가운데 서구 금호동에 사는 2명과 북구 용봉동 거주 1명은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동선이 겹치는 등 뚜렷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2명은 가족 간 감염에 의한 확진자인데, 이들 또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던 확진자들의 가족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심층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확진판정을 받은 북구 동림동 거주자의 경우, 마찬가지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어제까지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 5명이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노인요양시설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광주시는 그동안 4주 간격으로 실시해온 관련 시설 전수 진단검사를 2주 간격으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전남에서는 오늘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광주 8백35명, 전남 4백85명으로 모두 1,320명 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