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이면 검사 끝” 요양병원 근무자 ‘신속검사’ 도입
입력 2020.12.16 (19:09)
수정 2020.12.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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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검사결과를 15분만에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가 전남에서도 실시됩니다.
노인들이 모여있어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일수록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종사자 9천여 명을 대상으로 도입하기로 한건데요.
김애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목포의 한 요양병원 앞.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19 검사가 한창입니다.
코 깊숙한 곳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희석한 용액을 작은 진단키트에 넣습니다.
짧게는 15분, 보통 30분 안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입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보통 하루 정도 걸리는 기존 방법보다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최은영/효성요양병원 간호사 : "예전에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면 하루 이상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해서 직원들이 업무에 불안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15분에서 30분 이내에 진단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고."]
직원들의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입니다.
15분이 흐른 뒤에 붉은 줄이 두 줄이 나타나면 양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도가 90% 수준으로 기존 검사방식에 비해 10% 가량 떨어집니다.
방역 당국에서는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100명 중 10명 정도가 결과에 오류가 생길수 있다면서 아주 빠른 결과가 필요한 경우에만 권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남도도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 종사자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도입했습니다.
또 양성이 나올 경우 기존 검사방법으로 재검사 하는 등 단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곽준길/전라남도 식품의약과 : "신속항원검사를 1회만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2~3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해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남도는 또한 일반병원 근무자들도 신속항원 검사를 받도록 권고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코로나19 검사결과를 15분만에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가 전남에서도 실시됩니다.
노인들이 모여있어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일수록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종사자 9천여 명을 대상으로 도입하기로 한건데요.
김애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목포의 한 요양병원 앞.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19 검사가 한창입니다.
코 깊숙한 곳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희석한 용액을 작은 진단키트에 넣습니다.
짧게는 15분, 보통 30분 안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입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보통 하루 정도 걸리는 기존 방법보다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최은영/효성요양병원 간호사 : "예전에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면 하루 이상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해서 직원들이 업무에 불안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15분에서 30분 이내에 진단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고."]
직원들의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입니다.
15분이 흐른 뒤에 붉은 줄이 두 줄이 나타나면 양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도가 90% 수준으로 기존 검사방식에 비해 10% 가량 떨어집니다.
방역 당국에서는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100명 중 10명 정도가 결과에 오류가 생길수 있다면서 아주 빠른 결과가 필요한 경우에만 권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남도도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 종사자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도입했습니다.
또 양성이 나올 경우 기존 검사방법으로 재검사 하는 등 단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곽준길/전라남도 식품의약과 : "신속항원검사를 1회만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2~3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해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남도는 또한 일반병원 근무자들도 신속항원 검사를 받도록 권고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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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결과를 15분만에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가 전남에서도 실시됩니다.
노인들이 모여있어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일수록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종사자 9천여 명을 대상으로 도입하기로 한건데요.
김애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목포의 한 요양병원 앞.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19 검사가 한창입니다.
코 깊숙한 곳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희석한 용액을 작은 진단키트에 넣습니다.
짧게는 15분, 보통 30분 안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입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보통 하루 정도 걸리는 기존 방법보다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최은영/효성요양병원 간호사 : "예전에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면 하루 이상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해서 직원들이 업무에 불안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15분에서 30분 이내에 진단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고."]
직원들의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입니다.
15분이 흐른 뒤에 붉은 줄이 두 줄이 나타나면 양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도가 90% 수준으로 기존 검사방식에 비해 10% 가량 떨어집니다.
방역 당국에서는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100명 중 10명 정도가 결과에 오류가 생길수 있다면서 아주 빠른 결과가 필요한 경우에만 권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남도도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 종사자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도입했습니다.
또 양성이 나올 경우 기존 검사방법으로 재검사 하는 등 단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곽준길/전라남도 식품의약과 : "신속항원검사를 1회만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2~3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해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남도는 또한 일반병원 근무자들도 신속항원 검사를 받도록 권고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코로나19 검사결과를 15분만에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가 전남에서도 실시됩니다.
노인들이 모여있어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일수록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종사자 9천여 명을 대상으로 도입하기로 한건데요.
김애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목포의 한 요양병원 앞.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19 검사가 한창입니다.
코 깊숙한 곳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희석한 용액을 작은 진단키트에 넣습니다.
짧게는 15분, 보통 30분 안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입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보통 하루 정도 걸리는 기존 방법보다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최은영/효성요양병원 간호사 : "예전에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면 하루 이상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해서 직원들이 업무에 불안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15분에서 30분 이내에 진단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고."]
직원들의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입니다.
15분이 흐른 뒤에 붉은 줄이 두 줄이 나타나면 양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도가 90% 수준으로 기존 검사방식에 비해 10% 가량 떨어집니다.
방역 당국에서는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100명 중 10명 정도가 결과에 오류가 생길수 있다면서 아주 빠른 결과가 필요한 경우에만 권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남도도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 종사자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도입했습니다.
또 양성이 나올 경우 기존 검사방법으로 재검사 하는 등 단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곽준길/전라남도 식품의약과 : "신속항원검사를 1회만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2~3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해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남도는 또한 일반병원 근무자들도 신속항원 검사를 받도록 권고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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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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