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요양병원 집단감염 계속…대책은?

입력 2020.12.17 (06:38) 수정 2020.12.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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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시작된 요양병원 발 집단감염이 또다시 급증하자 방역 당국이 직접 진단과 대안을 내놨습니다.

그동안의 방역 관리는 무엇이 문제였고, 어떤 보완책이 있을지 들어보시죠.

[리포트]

["요양병원과 시설 등의 종사자들에 대해서 PCR 선제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행정조치를 발동하고 검사주기를 수도권은 2주에서 1주, 비수도권은 4주에서 2주로 단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 등에 대해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집단적인 발생으로 인한 부분입니다. 물론 확진자 수의 전체적인 규모도 중요하지만 특히 고령층의 기저질환자가 최근에 많이 발생을 해왔고 그러한 요인들이 어제 사망자 그리고 그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들이라고 저희들이 보고 있습니다. 연령층을 보더라도 대부분이 70, 80, 90대 환자분들입니다."]

["이런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초기에 발생하면 확진자만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 전원조치를 해서 하면 되지만 늦게 발견하게 되면 워낙 밀집도가 높기 때문에 그 안에서 아무리 감염에 대한 부분들이 잘 관리된다 하더라도 이미 잠복기에 있는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연차적인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무엇보다도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서 초기에 확진자를 발견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지금 현재 수도권은 2주마다 그리고 비수도권은 4주마다 한 번씩 선제검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잘 이행이 되지 않는 측면들이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지자체의 검사인력의 부담, 이런 부분들이 큰 이유일 것 같습니다."]

["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의료인력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검체 채취를 하고 검사를 할 수 있는 이러한 방안들이 행정조치로 내려갈 예정에 있습니다. 요양시설은 의료인력들이 좀 부족하기 때문에, 간호사 인력들은 있습니다만 의사 인력들이 상주를 하고 있지 않아서 촉탁의 등을 활용한 검체 검사 부분들, 그리고 이동검체채취반을 가동해서 선제적인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이 시행될 예정에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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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에게 듣는다] 요양병원 집단감염 계속…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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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2-17 07: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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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시작된 요양병원 발 집단감염이 또다시 급증하자 방역 당국이 직접 진단과 대안을 내놨습니다.

그동안의 방역 관리는 무엇이 문제였고, 어떤 보완책이 있을지 들어보시죠.

[리포트]

["요양병원과 시설 등의 종사자들에 대해서 PCR 선제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행정조치를 발동하고 검사주기를 수도권은 2주에서 1주, 비수도권은 4주에서 2주로 단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 등에 대해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집단적인 발생으로 인한 부분입니다. 물론 확진자 수의 전체적인 규모도 중요하지만 특히 고령층의 기저질환자가 최근에 많이 발생을 해왔고 그러한 요인들이 어제 사망자 그리고 그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들이라고 저희들이 보고 있습니다. 연령층을 보더라도 대부분이 70, 80, 90대 환자분들입니다."]

["이런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초기에 발생하면 확진자만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 전원조치를 해서 하면 되지만 늦게 발견하게 되면 워낙 밀집도가 높기 때문에 그 안에서 아무리 감염에 대한 부분들이 잘 관리된다 하더라도 이미 잠복기에 있는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연차적인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무엇보다도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서 초기에 확진자를 발견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지금 현재 수도권은 2주마다 그리고 비수도권은 4주마다 한 번씩 선제검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잘 이행이 되지 않는 측면들이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지자체의 검사인력의 부담, 이런 부분들이 큰 이유일 것 같습니다."]

["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의료인력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검체 채취를 하고 검사를 할 수 있는 이러한 방안들이 행정조치로 내려갈 예정에 있습니다. 요양시설은 의료인력들이 좀 부족하기 때문에, 간호사 인력들은 있습니다만 의사 인력들이 상주를 하고 있지 않아서 촉탁의 등을 활용한 검체 검사 부분들, 그리고 이동검체채취반을 가동해서 선제적인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이 시행될 예정에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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