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성모병원 집단감염…연쇄 피해 속출

입력 2020.12.17 (12:26) 수정 2020.12.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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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는 한 종합병원 환자들이 코로나19에 연이어 감염됐는데요.

이 병원과 협력 관계인 다른 병원 환자들까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진규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충북 괴산성모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괴산에 이어 충북 음성까지 연쇄 감염이 확인됐는데요.

이곳에선 지난 15일, 퇴원했던 환자 2명이 퇴원 전 검사에서 맨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환자와 직원 280여 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이 병원과 협력 관계인 것으로 알려진 음성군의 또 다른 병원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음성군 소재 병원 확진자들은 최근, 진료차 괴산성모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음성군 소재 병원 환자와 직원 등 780명도 진단 검사하고, 동일집단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두 병원 사이의 연결고리는 확인됐지만, 어떤 경로로 처음 감염이 시작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밖에 충북 제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그리고 자가 격리하던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도 근육통 증세를 보인 30대 충주시청 공무원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30대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도 자가격리하던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감염 경로가 알려지지 않은 50대가 확진돼 충북의 누적 확진자 수가 모두 635명까지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괴산성모병원 앞에서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김장헌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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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괴산성모병원 집단감염…연쇄 피해 속출
    • 입력 2020-12-17 12:26:28
    • 수정2020-12-17 13:04:30
    뉴스 12
[앵커]

충북에서는 한 종합병원 환자들이 코로나19에 연이어 감염됐는데요.

이 병원과 협력 관계인 다른 병원 환자들까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진규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충북 괴산성모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괴산에 이어 충북 음성까지 연쇄 감염이 확인됐는데요.

이곳에선 지난 15일, 퇴원했던 환자 2명이 퇴원 전 검사에서 맨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환자와 직원 280여 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이 병원과 협력 관계인 것으로 알려진 음성군의 또 다른 병원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음성군 소재 병원 확진자들은 최근, 진료차 괴산성모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음성군 소재 병원 환자와 직원 등 780명도 진단 검사하고, 동일집단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두 병원 사이의 연결고리는 확인됐지만, 어떤 경로로 처음 감염이 시작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밖에 충북 제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그리고 자가 격리하던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도 근육통 증세를 보인 30대 충주시청 공무원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30대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도 자가격리하던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감염 경로가 알려지지 않은 50대가 확진돼 충북의 누적 확진자 수가 모두 635명까지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괴산성모병원 앞에서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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