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맞선다! 800만 ‘메가시티’ 서부권 효과는?

입력 2020.12.17 (19:31) 수정 2020.12.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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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 맞선 국토균형발전 전략이 동남권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남과 부산, 울산 3개 시도가 인구 800만의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다음 과제는 이 메가시티 효과가 경남 서부권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천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이 법에 따라 내년 경남과 부산, 울산은 행정과 의회까지 포함한 동남권 특별연합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인구 800만에 국내 총생산의 13%, 거대 자치단체, 동남권 메가시티의 첫발을 내딛는 겁니다.

경남은 동북아시아의 물류 핵심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입니다.

경남 서부권도 진주혁신도시와 사천의 항공을 중심으로 한 '메가시티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부내륙철도가 고속화한 경전선과 교차하며 서부 내륙에서 남해까지 모두 동남권과 연결하는 전략이 밑바탕입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경남 서부권은) 미래의 교통요충지입니다. 지리적 이점을 잘 살려서 동남권, 남중권, 남해안권이 네트워크로 잘 연결되는 발전 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부산시의 핵심사업은 가덕신공항 건설!

[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 : "공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물류 플랫폼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울·경이 기업과 인재가 몰려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광역경제권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울산은 대구·경북과 경남·부산의 중간지점으로 범영남권의 중심이 된다는 계획입니다.

큰 틀에서 3개 시도의 합의를 이끈 동남권 메가시티!

석유화학과 자동차, 조선산업에 수소와 스마트산업을 중심으로 오는 2040년,

인구는 200만이 늘어난 천만 명에 지역 총생산은 490조로 2배 성장해 동북아 8대 경제권에 진입한다는 목표입니다.

지방 균형발전에서 이른바 '굵직한 한 방'인 동남권메가시티는 부산, 울산과 경남 서부권까지 혜택이 고루 돌아간다는 확신 속에 지역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산뜻한 출발의 관건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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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과 맞선다! 800만 ‘메가시티’ 서부권 효과는?
    • 입력 2020-12-17 19:31:36
    • 수정2020-12-17 19:38:03
    뉴스7(창원)
[앵커]

수도권에 맞선 국토균형발전 전략이 동남권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남과 부산, 울산 3개 시도가 인구 800만의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다음 과제는 이 메가시티 효과가 경남 서부권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천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이 법에 따라 내년 경남과 부산, 울산은 행정과 의회까지 포함한 동남권 특별연합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인구 800만에 국내 총생산의 13%, 거대 자치단체, 동남권 메가시티의 첫발을 내딛는 겁니다.

경남은 동북아시아의 물류 핵심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입니다.

경남 서부권도 진주혁신도시와 사천의 항공을 중심으로 한 '메가시티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부내륙철도가 고속화한 경전선과 교차하며 서부 내륙에서 남해까지 모두 동남권과 연결하는 전략이 밑바탕입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경남 서부권은) 미래의 교통요충지입니다. 지리적 이점을 잘 살려서 동남권, 남중권, 남해안권이 네트워크로 잘 연결되는 발전 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부산시의 핵심사업은 가덕신공항 건설!

[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 : "공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물류 플랫폼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울·경이 기업과 인재가 몰려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광역경제권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울산은 대구·경북과 경남·부산의 중간지점으로 범영남권의 중심이 된다는 계획입니다.

큰 틀에서 3개 시도의 합의를 이끈 동남권 메가시티!

석유화학과 자동차, 조선산업에 수소와 스마트산업을 중심으로 오는 2040년,

인구는 200만이 늘어난 천만 명에 지역 총생산은 490조로 2배 성장해 동북아 8대 경제권에 진입한다는 목표입니다.

지방 균형발전에서 이른바 '굵직한 한 방'인 동남권메가시티는 부산, 울산과 경남 서부권까지 혜택이 고루 돌아간다는 확신 속에 지역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산뜻한 출발의 관건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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