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즌2’…살기 좋고 일터 많은 곳으로!

입력 2020.12.17 (19:29) 수정 2020.12.1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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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정부가 추진한 사업 가운데 하나가 전국의 혁신도시입니다.

진주 혁신도시도 올해로 완공 5주년을 맞았는데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자체가 시즌 1이라면, 이제 시즌 2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진주 혁신도시의 시즌 2, 어떻게 진행돼야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될까요.

김소영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항공기 구조 설계를 주력으로 하는 중소기업입니다.

1인 기업에서 출발해 6년 만에 연 매출 100억 원대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해 지난 2018년 경남 진주혁신도시 클러스터 안에 첫 둥지를 튼 성과입니다.

[안현수/ANH스트럭처 대표 : "정주여건이 뛰어나죠. 그것에 대한 만족도, 그래서 조금 더 우수한 인재를 모으는 데 유리합니다."]

혁신도시 완공과 함께 입주를 시작한 클러스터 안에 들어선 기업과 연구소는 모두 480여 개!

혁신도시 전체 인구도 지난달 3만여 명을 돌파해 목표의 80%를 달성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을 목표로 한 혁신도시 시즌 1에 이어, 혁신도시를 지역 성장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시즌2가 추진됩니다.

30%에 불과한 이전 공공기관의 가족 동반 이주율을 높이기 위해 교통과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수영장을 갖춘 복합 도서관과 어린이 놀이시설 중심의 문화공원, 강 둘레 산책길이 들어섭니다.

[김동우/LH 지역균형발전처 과장 : "혁신도시 거주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시민들의 문화시설 부족에 대한 갈증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을 해소하고자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혁신도시 활성화의 핵심인 산학연 클러스터!

전체 40개 필지 가운데 착공조차 못 한 필지가 26곳, 13만여 ㎡가 허허벌판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입주 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이나 일회성 자금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을 올려줄 제도 마련이 절실합니다.

[이광수/경상남도 혁신도시 담당 사무관 : "내년부터 클러스터 터 내에서 공공건축사업을 통해서, 지역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역인재 채용률 30% 달성을 위한 인재 양성 사업도 더 내실 있게 추진됩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지고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시즌 2를 통해 한층 더 도약할 경남 혁신도시의 미래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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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도시 시즌2’…살기 좋고 일터 많은 곳으로!
    • 입력 2020-12-17 19:29:39
    • 수정2020-12-17 19:37:30
    뉴스7(창원)
[앵커]

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정부가 추진한 사업 가운데 하나가 전국의 혁신도시입니다.

진주 혁신도시도 올해로 완공 5주년을 맞았는데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자체가 시즌 1이라면, 이제 시즌 2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진주 혁신도시의 시즌 2, 어떻게 진행돼야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될까요.

김소영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항공기 구조 설계를 주력으로 하는 중소기업입니다.

1인 기업에서 출발해 6년 만에 연 매출 100억 원대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해 지난 2018년 경남 진주혁신도시 클러스터 안에 첫 둥지를 튼 성과입니다.

[안현수/ANH스트럭처 대표 : "정주여건이 뛰어나죠. 그것에 대한 만족도, 그래서 조금 더 우수한 인재를 모으는 데 유리합니다."]

혁신도시 완공과 함께 입주를 시작한 클러스터 안에 들어선 기업과 연구소는 모두 480여 개!

혁신도시 전체 인구도 지난달 3만여 명을 돌파해 목표의 80%를 달성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을 목표로 한 혁신도시 시즌 1에 이어, 혁신도시를 지역 성장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시즌2가 추진됩니다.

30%에 불과한 이전 공공기관의 가족 동반 이주율을 높이기 위해 교통과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수영장을 갖춘 복합 도서관과 어린이 놀이시설 중심의 문화공원, 강 둘레 산책길이 들어섭니다.

[김동우/LH 지역균형발전처 과장 : "혁신도시 거주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시민들의 문화시설 부족에 대한 갈증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을 해소하고자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혁신도시 활성화의 핵심인 산학연 클러스터!

전체 40개 필지 가운데 착공조차 못 한 필지가 26곳, 13만여 ㎡가 허허벌판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입주 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이나 일회성 자금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을 올려줄 제도 마련이 절실합니다.

[이광수/경상남도 혁신도시 담당 사무관 : "내년부터 클러스터 터 내에서 공공건축사업을 통해서, 지역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역인재 채용률 30% 달성을 위한 인재 양성 사업도 더 내실 있게 추진됩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지고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시즌 2를 통해 한층 더 도약할 경남 혁신도시의 미래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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