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선별검사소 운영 확대…“현재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

입력 2020.12.18 (12:07) 수정 2020.12.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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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위해 수도권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가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운영 시간을 야간과 휴일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선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먼저이고 3단계 상향이 필요하면 신속하게 결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임시 선별검사소 122곳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누적 170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선별검사소는 서울 51곳, 경기 62곳, 인천 9곳으로 지난 4일 동안 모두 7만 7백여 건을 검사했습니다.

어제 하루만 3만 2천여 건을 검사하는 등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많은 검사를 실시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선별검사소 운영 시간을 야간과 휴일까지 늘려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숨어있는 환자를 빨리 찾아내 격리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겁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3단계 격상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은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제대로 이행하고 사회적 실천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는 과감하게 결단하겠다며 지자체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형식적으로 업종만 바꾼 변칙 영업으로 방역망을 빠져나가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고 우려하며, 엄격하게 법 적용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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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선별검사소 운영 확대…“현재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
    • 입력 2020-12-18 12:07:23
    • 수정2020-12-18 12:54:46
    뉴스 12
[앵커]

정부는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위해 수도권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가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운영 시간을 야간과 휴일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선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먼저이고 3단계 상향이 필요하면 신속하게 결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임시 선별검사소 122곳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누적 170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선별검사소는 서울 51곳, 경기 62곳, 인천 9곳으로 지난 4일 동안 모두 7만 7백여 건을 검사했습니다.

어제 하루만 3만 2천여 건을 검사하는 등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많은 검사를 실시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선별검사소 운영 시간을 야간과 휴일까지 늘려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숨어있는 환자를 빨리 찾아내 격리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겁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3단계 격상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은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제대로 이행하고 사회적 실천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는 과감하게 결단하겠다며 지자체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형식적으로 업종만 바꾼 변칙 영업으로 방역망을 빠져나가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고 우려하며, 엄격하게 법 적용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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