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린이 시선에서 거리 안전 확보

입력 2020.12.18 (12:48) 수정 2020.12.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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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어린이들의 등하교 시 위험 요소를 찾기 위해 학생들에게 소형 카메라를 달고 그 영상을 분석한다고 합니다.

[리포트]

아침에 학교에 가는 어린이들에게 경찰들이 소형 카메라를 달아줍니다.

어른들은 전혀 모를 어린이들 눈높이에서 등하교 시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섭니다.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야마나시 현 경찰이 어린이들의 통학로 안전 점검에 이 방법을 활용하기로 한 겁니다.

영상 속에는 그동안 어른들이 몰랐던 통학로의 위험한 현실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길가의 나뭇가지가 자라서 인도를 막자, 아이들이 차도로 나오고, 전신주와 화분이 길거리에 나와 있어 어린이들이 몇 번이나 차도로 비켜서 걸어갑니다.

길가의 도랑 뚜껑이 깨진 곳에 발이 걸려 넘어지기도 합니다.

[가토 요헤이/경찰서 과장 : "잘 몰랐던 것을 영상을 통해 몇 가지 알게 됐습니다."]

영상을 분석한 결과 경찰은 문제가 된 나뭇가지를 잘라내고 인도를 막던 화분을 치웠습니다.

비록 전신주 이동 등 시간이 걸리는 문제는 장기적인 과제로 넘겼지만 경찰과 지자체의 노력으로 어린이들의 등교길을 점차 안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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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어린이 시선에서 거리 안전 확보
    • 입력 2020-12-18 12:48:08
    • 수정2020-12-18 12:55:49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는 어린이들의 등하교 시 위험 요소를 찾기 위해 학생들에게 소형 카메라를 달고 그 영상을 분석한다고 합니다.

[리포트]

아침에 학교에 가는 어린이들에게 경찰들이 소형 카메라를 달아줍니다.

어른들은 전혀 모를 어린이들 눈높이에서 등하교 시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섭니다.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야마나시 현 경찰이 어린이들의 통학로 안전 점검에 이 방법을 활용하기로 한 겁니다.

영상 속에는 그동안 어른들이 몰랐던 통학로의 위험한 현실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길가의 나뭇가지가 자라서 인도를 막자, 아이들이 차도로 나오고, 전신주와 화분이 길거리에 나와 있어 어린이들이 몇 번이나 차도로 비켜서 걸어갑니다.

길가의 도랑 뚜껑이 깨진 곳에 발이 걸려 넘어지기도 합니다.

[가토 요헤이/경찰서 과장 : "잘 몰랐던 것을 영상을 통해 몇 가지 알게 됐습니다."]

영상을 분석한 결과 경찰은 문제가 된 나뭇가지를 잘라내고 인도를 막던 화분을 치웠습니다.

비록 전신주 이동 등 시간이 걸리는 문제는 장기적인 과제로 넘겼지만 경찰과 지자체의 노력으로 어린이들의 등교길을 점차 안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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