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바이런 베이, 해변 침식 가속화

입력 2020.12.18 (12:48) 수정 2020.12.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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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해변과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바이런 베이.

특히 이곳 해안은 서핑을 탈 수 있고 고래를 구경할 수 있어,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이런 베이의 주요 모래사장이 침식작용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6개월간 아름답던 해변이 서서히 사라져 가는 것을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최근에는 기록적인 폭풍까지 겹쳐 강한 바람과 큰 파도 때문에 해안 침식이 더 심화됐습니다.

거기에 밀물까지 몰려오며 해변의 모래 손실을 악화시켰는데요,당국은 모래주머니를 동원해 불안한 사구를 보존하려 애쓰는 등 지원책에 나섰지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2100년이면 호주 전역에서 약 15,000킬로미터의 백사장 해안선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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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바이런 베이, 해변 침식 가속화
    • 입력 2020-12-18 12:48:08
    • 수정2020-12-18 12: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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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해변과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바이런 베이.

특히 이곳 해안은 서핑을 탈 수 있고 고래를 구경할 수 있어,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이런 베이의 주요 모래사장이 침식작용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6개월간 아름답던 해변이 서서히 사라져 가는 것을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최근에는 기록적인 폭풍까지 겹쳐 강한 바람과 큰 파도 때문에 해안 침식이 더 심화됐습니다.

거기에 밀물까지 몰려오며 해변의 모래 손실을 악화시켰는데요,당국은 모래주머니를 동원해 불안한 사구를 보존하려 애쓰는 등 지원책에 나섰지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2100년이면 호주 전역에서 약 15,000킬로미터의 백사장 해안선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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