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보수통합경선’ 주장 서울시장 출마…민주당은 안갯속
입력 2020.12.21 (07:17)
수정 2020.12.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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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출마를 외치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돌연 서울시장 보선 출마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보수야권의 단일후보가 되겠다는 건데 그러려면 국민의힘 입당이 먼저라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날카롭게 반응하며 가능성을 일축해 왔습니다.
그런데 돌연, 대선을 접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내년 서울시장 보선에서 보수야권이 패배하면 정권교체가 불가능해 진다는 것이 명분입니다.
보수야권의 단일후보가 되겠다며 국민의힘에 통합경선은 물론 입당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유불리 따지지 않겠습니다. 공정 경쟁만 된다면 어떤 방식도 좋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그동안 안철수 대표와 당대당으로 연대하는 것에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11월 16일 : "야권 연대? 무슨 야권이 연대, 연대할 일(이 있어요?). 어떠한 의미에서 야권이라는 걸 갖다 얘기하는 건지를 이해를 않기 때문에, 나는 그 문제에 대해서 별로 그렇게 개입하고 싶진 않아요."]
다만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건 우상호 의원이 유일합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3일 :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느냐, 야당의 흠집 내기, 발목 잡기로 혼란스러운 국정 후반기를 보내야 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검토하겠다던 박주민 의원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여론을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의를 밝힌 추미애 법무장관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추 장관을 재신임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어제 기준 32만 명에 이르는 등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추장관의 존재감이 올라가는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대선 출마를 외치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돌연 서울시장 보선 출마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보수야권의 단일후보가 되겠다는 건데 그러려면 국민의힘 입당이 먼저라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날카롭게 반응하며 가능성을 일축해 왔습니다.
그런데 돌연, 대선을 접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내년 서울시장 보선에서 보수야권이 패배하면 정권교체가 불가능해 진다는 것이 명분입니다.
보수야권의 단일후보가 되겠다며 국민의힘에 통합경선은 물론 입당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유불리 따지지 않겠습니다. 공정 경쟁만 된다면 어떤 방식도 좋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그동안 안철수 대표와 당대당으로 연대하는 것에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11월 16일 : "야권 연대? 무슨 야권이 연대, 연대할 일(이 있어요?). 어떠한 의미에서 야권이라는 걸 갖다 얘기하는 건지를 이해를 않기 때문에, 나는 그 문제에 대해서 별로 그렇게 개입하고 싶진 않아요."]
다만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건 우상호 의원이 유일합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3일 :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느냐, 야당의 흠집 내기, 발목 잡기로 혼란스러운 국정 후반기를 보내야 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검토하겠다던 박주민 의원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여론을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의를 밝힌 추미애 법무장관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추 장관을 재신임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어제 기준 32만 명에 이르는 등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추장관의 존재감이 올라가는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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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보수통합경선’ 주장 서울시장 출마…민주당은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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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21 07: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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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외치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돌연 서울시장 보선 출마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보수야권의 단일후보가 되겠다는 건데 그러려면 국민의힘 입당이 먼저라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날카롭게 반응하며 가능성을 일축해 왔습니다.
그런데 돌연, 대선을 접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내년 서울시장 보선에서 보수야권이 패배하면 정권교체가 불가능해 진다는 것이 명분입니다.
보수야권의 단일후보가 되겠다며 국민의힘에 통합경선은 물론 입당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유불리 따지지 않겠습니다. 공정 경쟁만 된다면 어떤 방식도 좋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그동안 안철수 대표와 당대당으로 연대하는 것에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11월 16일 : "야권 연대? 무슨 야권이 연대, 연대할 일(이 있어요?). 어떠한 의미에서 야권이라는 걸 갖다 얘기하는 건지를 이해를 않기 때문에, 나는 그 문제에 대해서 별로 그렇게 개입하고 싶진 않아요."]
다만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건 우상호 의원이 유일합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3일 :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느냐, 야당의 흠집 내기, 발목 잡기로 혼란스러운 국정 후반기를 보내야 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검토하겠다던 박주민 의원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여론을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의를 밝힌 추미애 법무장관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추 장관을 재신임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어제 기준 32만 명에 이르는 등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추장관의 존재감이 올라가는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대선 출마를 외치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돌연 서울시장 보선 출마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보수야권의 단일후보가 되겠다는 건데 그러려면 국민의힘 입당이 먼저라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날카롭게 반응하며 가능성을 일축해 왔습니다.
그런데 돌연, 대선을 접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내년 서울시장 보선에서 보수야권이 패배하면 정권교체가 불가능해 진다는 것이 명분입니다.
보수야권의 단일후보가 되겠다며 국민의힘에 통합경선은 물론 입당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유불리 따지지 않겠습니다. 공정 경쟁만 된다면 어떤 방식도 좋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그동안 안철수 대표와 당대당으로 연대하는 것에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11월 16일 : "야권 연대? 무슨 야권이 연대, 연대할 일(이 있어요?). 어떠한 의미에서 야권이라는 걸 갖다 얘기하는 건지를 이해를 않기 때문에, 나는 그 문제에 대해서 별로 그렇게 개입하고 싶진 않아요."]
다만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건 우상호 의원이 유일합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3일 :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느냐, 야당의 흠집 내기, 발목 잡기로 혼란스러운 국정 후반기를 보내야 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검토하겠다던 박주민 의원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여론을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의를 밝힌 추미애 법무장관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추 장관을 재신임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어제 기준 32만 명에 이르는 등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추장관의 존재감이 올라가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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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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