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요양병원 파견 의료인력도 확진…‘연쇄 감염’ 지속
입력 2020.12.21 (07:27)
수정 2020.1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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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의 연쇄감염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 안에 격리된 입원환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파견 온 요양보호사마저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2주째 이어지고 있는 울산 양지요양병원.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잇따라 확진되며 의료인력 부족 사태에 직면했고, 울산시 요청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인력 24명을 파견했습니다.
그런데, 파견된 요양보호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안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뭔가 어떤 부주의에 의한 감염이 아니겠는가…. 다른 의료진들은 다 괜찮은데 그분 한 분만 그런 거로 보면…."]
그러나 감염병 관리부실 문제가 계속 제기되자, 울산시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감염병관리지원단에) '감염병 예방 교육을 다시 시켜라, 그다음에 행동요령이라든지 레벨D 착·탈의 요령 이런 걸 다시 교육을 시켜라'(라고 요청한 상탭니다)."]
파견 요양보호사와 함께 비 확진자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2명도 확진됐고 병원 밖 연쇄감염도 이어지며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도 울산의 한 학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중학생이 감염돼 교육 당국이 같은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확진자와 함께 카페에서 차를 마신 일행 4명도 모두 확진되는 등 울산에서는 일요일 하루 모두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시 집계 누적 확진자가 562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의 연쇄감염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 안에 격리된 입원환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파견 온 요양보호사마저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2주째 이어지고 있는 울산 양지요양병원.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잇따라 확진되며 의료인력 부족 사태에 직면했고, 울산시 요청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인력 24명을 파견했습니다.
그런데, 파견된 요양보호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안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뭔가 어떤 부주의에 의한 감염이 아니겠는가…. 다른 의료진들은 다 괜찮은데 그분 한 분만 그런 거로 보면…."]
그러나 감염병 관리부실 문제가 계속 제기되자, 울산시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감염병관리지원단에) '감염병 예방 교육을 다시 시켜라, 그다음에 행동요령이라든지 레벨D 착·탈의 요령 이런 걸 다시 교육을 시켜라'(라고 요청한 상탭니다)."]
파견 요양보호사와 함께 비 확진자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2명도 확진됐고 병원 밖 연쇄감염도 이어지며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도 울산의 한 학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중학생이 감염돼 교육 당국이 같은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확진자와 함께 카페에서 차를 마신 일행 4명도 모두 확진되는 등 울산에서는 일요일 하루 모두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시 집계 누적 확진자가 562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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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21 07: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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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의 연쇄감염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 안에 격리된 입원환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파견 온 요양보호사마저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2주째 이어지고 있는 울산 양지요양병원.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잇따라 확진되며 의료인력 부족 사태에 직면했고, 울산시 요청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인력 24명을 파견했습니다.
그런데, 파견된 요양보호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안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뭔가 어떤 부주의에 의한 감염이 아니겠는가…. 다른 의료진들은 다 괜찮은데 그분 한 분만 그런 거로 보면…."]
그러나 감염병 관리부실 문제가 계속 제기되자, 울산시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감염병관리지원단에) '감염병 예방 교육을 다시 시켜라, 그다음에 행동요령이라든지 레벨D 착·탈의 요령 이런 걸 다시 교육을 시켜라'(라고 요청한 상탭니다)."]
파견 요양보호사와 함께 비 확진자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2명도 확진됐고 병원 밖 연쇄감염도 이어지며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도 울산의 한 학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중학생이 감염돼 교육 당국이 같은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확진자와 함께 카페에서 차를 마신 일행 4명도 모두 확진되는 등 울산에서는 일요일 하루 모두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시 집계 누적 확진자가 562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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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의 연쇄감염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 안에 격리된 입원환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파견 온 요양보호사마저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2주째 이어지고 있는 울산 양지요양병원.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잇따라 확진되며 의료인력 부족 사태에 직면했고, 울산시 요청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인력 24명을 파견했습니다.
그런데, 파견된 요양보호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안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뭔가 어떤 부주의에 의한 감염이 아니겠는가…. 다른 의료진들은 다 괜찮은데 그분 한 분만 그런 거로 보면…."]
그러나 감염병 관리부실 문제가 계속 제기되자, 울산시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감염병관리지원단에) '감염병 예방 교육을 다시 시켜라, 그다음에 행동요령이라든지 레벨D 착·탈의 요령 이런 걸 다시 교육을 시켜라'(라고 요청한 상탭니다)."]
파견 요양보호사와 함께 비 확진자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2명도 확진됐고 병원 밖 연쇄감염도 이어지며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도 울산의 한 학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중학생이 감염돼 교육 당국이 같은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확진자와 함께 카페에서 차를 마신 일행 4명도 모두 확진되는 등 울산에서는 일요일 하루 모두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시 집계 누적 확진자가 562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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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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