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돌봄시설 이어 공무원·공공기관 등 확진자 잇따라
입력 2020.12.21 (19:05)
수정 2020.12.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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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처음으로 노인돌봄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귀포시에선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문준영 기자, 먼저 노인돌봄시설 확진자 발생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주도는 오늘 새벽 제주시 애월읍 보듬애 노인주간보호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18일부터 기침과 두통 증상을 보이다 어제 제주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요.
이 직원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용담동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서부보건소는 오늘 오전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노인보호센터 이용 노인 30여 명과 가족, 직원 등 140여 명의 검체를 채취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5시 기준 제주시 용담동 7080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집단감염이 연쇄 감염으로 이어진 사례인데요.
현재 제주 동문재래시장 인근에 있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0명,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앵커]
서귀포시 소속 공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역시 연쇄감염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어젯밤 11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인 제주 127, 1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습니다.
130번 확진자는 성산읍사무소 공무원이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공직자는 이 둘을 포함해 세계유산본부 소속 직원과 성산119센터 소방공무원 등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유산본부 직원 역시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입니다.
외교부 산하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는데요.
제주도는 이곳 11개부서 8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간이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제주대병원에서 산모와 환자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방역 당국은 전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도 직원과 검색 요원 등 7명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등의 이유로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요.
공항공사 측은 밀접 접촉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6명은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 밀접 접촉자를 포함해 3명이 음성 판정을, 나머지 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청에서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촬영감독:류동현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제주에서 처음으로 노인돌봄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귀포시에선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문준영 기자, 먼저 노인돌봄시설 확진자 발생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주도는 오늘 새벽 제주시 애월읍 보듬애 노인주간보호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18일부터 기침과 두통 증상을 보이다 어제 제주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요.
이 직원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용담동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서부보건소는 오늘 오전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노인보호센터 이용 노인 30여 명과 가족, 직원 등 140여 명의 검체를 채취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5시 기준 제주시 용담동 7080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집단감염이 연쇄 감염으로 이어진 사례인데요.
현재 제주 동문재래시장 인근에 있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0명,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앵커]
서귀포시 소속 공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역시 연쇄감염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어젯밤 11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인 제주 127, 1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습니다.
130번 확진자는 성산읍사무소 공무원이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공직자는 이 둘을 포함해 세계유산본부 소속 직원과 성산119센터 소방공무원 등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유산본부 직원 역시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입니다.
외교부 산하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는데요.
제주도는 이곳 11개부서 8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간이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제주대병원에서 산모와 환자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방역 당국은 전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도 직원과 검색 요원 등 7명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등의 이유로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요.
공항공사 측은 밀접 접촉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6명은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 밀접 접촉자를 포함해 3명이 음성 판정을, 나머지 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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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송혜성/촬영감독:류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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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처음으로 노인돌봄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귀포시에선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문준영 기자, 먼저 노인돌봄시설 확진자 발생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주도는 오늘 새벽 제주시 애월읍 보듬애 노인주간보호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18일부터 기침과 두통 증상을 보이다 어제 제주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요.
이 직원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용담동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서부보건소는 오늘 오전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노인보호센터 이용 노인 30여 명과 가족, 직원 등 140여 명의 검체를 채취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5시 기준 제주시 용담동 7080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집단감염이 연쇄 감염으로 이어진 사례인데요.
현재 제주 동문재래시장 인근에 있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0명,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앵커]
서귀포시 소속 공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역시 연쇄감염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어젯밤 11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인 제주 127, 1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습니다.
130번 확진자는 성산읍사무소 공무원이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공직자는 이 둘을 포함해 세계유산본부 소속 직원과 성산119센터 소방공무원 등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유산본부 직원 역시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입니다.
외교부 산하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는데요.
제주도는 이곳 11개부서 8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간이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제주대병원에서 산모와 환자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방역 당국은 전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도 직원과 검색 요원 등 7명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등의 이유로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요.
공항공사 측은 밀접 접촉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6명은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 밀접 접촉자를 포함해 3명이 음성 판정을, 나머지 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청에서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촬영감독:류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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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처음으로 노인돌봄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귀포시에선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문준영 기자, 먼저 노인돌봄시설 확진자 발생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주도는 오늘 새벽 제주시 애월읍 보듬애 노인주간보호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18일부터 기침과 두통 증상을 보이다 어제 제주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요.
이 직원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용담동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서부보건소는 오늘 오전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노인보호센터 이용 노인 30여 명과 가족, 직원 등 140여 명의 검체를 채취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5시 기준 제주시 용담동 7080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집단감염이 연쇄 감염으로 이어진 사례인데요.
현재 제주 동문재래시장 인근에 있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0명,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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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소속 공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역시 연쇄감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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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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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인 제주 127, 1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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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공직자는 이 둘을 포함해 세계유산본부 소속 직원과 성산119센터 소방공무원 등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유산본부 직원 역시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입니다.
외교부 산하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는데요.
제주도는 이곳 11개부서 8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간이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제주대병원에서 산모와 환자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방역 당국은 전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도 직원과 검색 요원 등 7명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등의 이유로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요.
공항공사 측은 밀접 접촉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6명은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 밀접 접촉자를 포함해 3명이 음성 판정을, 나머지 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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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송혜성/촬영감독:류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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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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