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소망병원 감염 확산·제천 버스 기사 확진

입력 2020.12.21 (19:10) 수정 2020.12.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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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성소망병원의 누적 확진자가 사흘 만에 47명까지 느는 등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제천에서는 버스 운전기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단양에서도 50대 확진자가 나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 진입로에서 일반인 출입을 막고 차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병원 내부 병동 입구에서는 검체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복을 입고 한 명, 한 명, 병동 내 환자와 직원들의 검체를 채취합니다.

이 병원에서 지난 밤새, 코로나 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권태복/음성군보건소장 : "어젯밤 2명이 확진되고, 오늘 아침에 8명이 확진돼서 10명이 됐는데, 어제 두 명 중 한 명은 발열 증세가 있어서…."]

음성소망병원에서는 지난 17일, 괴산성모병원을 다녀온 환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같은 병동 내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했습니다.

이번에 또다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나흘 만에 음성 소망병원 관련 확진자는 40명을 넘어섰습니다.

잇따른 확진자 발생에 방역 당국은 동일집단 격리를 유지한 채 병원 내 추가 확진자를 찾기 위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김장모임과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제천에선 버스 운전기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버스 운전석에는 가림막이 설치돼 있었고, 운행 시 철저하게 마스크 착용을 했기 때문에 추가 전파의 우려는 적다고 생각합니다."]

또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안전했던 단양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50대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잇따른 확진자 발생에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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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소망병원 감염 확산·제천 버스 기사 확진
    • 입력 2020-12-21 19:10:20
    • 수정2020-12-21 19:41:53
    뉴스7(청주)
[앵커]

음성소망병원의 누적 확진자가 사흘 만에 47명까지 느는 등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제천에서는 버스 운전기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단양에서도 50대 확진자가 나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 진입로에서 일반인 출입을 막고 차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병원 내부 병동 입구에서는 검체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복을 입고 한 명, 한 명, 병동 내 환자와 직원들의 검체를 채취합니다.

이 병원에서 지난 밤새, 코로나 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권태복/음성군보건소장 : "어젯밤 2명이 확진되고, 오늘 아침에 8명이 확진돼서 10명이 됐는데, 어제 두 명 중 한 명은 발열 증세가 있어서…."]

음성소망병원에서는 지난 17일, 괴산성모병원을 다녀온 환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같은 병동 내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했습니다.

이번에 또다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나흘 만에 음성 소망병원 관련 확진자는 40명을 넘어섰습니다.

잇따른 확진자 발생에 방역 당국은 동일집단 격리를 유지한 채 병원 내 추가 확진자를 찾기 위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김장모임과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제천에선 버스 운전기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버스 운전석에는 가림막이 설치돼 있었고, 운행 시 철저하게 마스크 착용을 했기 때문에 추가 전파의 우려는 적다고 생각합니다."]

또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안전했던 단양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50대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잇따른 확진자 발생에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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