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대형병원발 집단감염…왜 못 막나?
입력 2020.12.22 (09:53)
수정 2020.12.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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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의 한 대형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 달도 채 안돼 또 대형병원발 집단감염이 터졌는데, 의료진 등에 대한 검사나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개 대학병원과 함께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인 광주기독병원입니다.
간호조무사에 이어, 간호사와 환자까지 확진판정을 받아 병원 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의사와 간호사 등 직원만 8백여 명.
언제, 어디서부터 감염이 시작됐는지 알 수 없고 외래환자 등 하루 방문자도 천 명을 훌쩍 넘습니다.
지난달 전남대병원발 집단감염 사례를 보더라도 감염 확산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교도소 관련 확진자를 제외하더라도 의료진 20여 명에 환자까지 60명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1차 현장평가로 기독병원 의료진 20여 명이 이미 격리조치에 들어간 상황.
의료서비스 공백은 물론 환자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형병원발 집단감염은 지역사회 후폭풍이 크지만, 정작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요양병원 의료진 등은 2주에 한 번 정기검사를 받고 있지만, 대형병원은 예외입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일반 종합병원에 대해서는 이게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선제적 검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의료인과 종사자들은 사적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무증상 환자가 급증해 병원 집단감염 우려도 그만큼 커지면서 의료진 등 병원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방역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광주의 한 대형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 달도 채 안돼 또 대형병원발 집단감염이 터졌는데, 의료진 등에 대한 검사나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개 대학병원과 함께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인 광주기독병원입니다.
간호조무사에 이어, 간호사와 환자까지 확진판정을 받아 병원 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의사와 간호사 등 직원만 8백여 명.
언제, 어디서부터 감염이 시작됐는지 알 수 없고 외래환자 등 하루 방문자도 천 명을 훌쩍 넘습니다.
지난달 전남대병원발 집단감염 사례를 보더라도 감염 확산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교도소 관련 확진자를 제외하더라도 의료진 20여 명에 환자까지 60명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1차 현장평가로 기독병원 의료진 20여 명이 이미 격리조치에 들어간 상황.
의료서비스 공백은 물론 환자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형병원발 집단감염은 지역사회 후폭풍이 크지만, 정작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요양병원 의료진 등은 2주에 한 번 정기검사를 받고 있지만, 대형병원은 예외입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일반 종합병원에 대해서는 이게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선제적 검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의료인과 종사자들은 사적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무증상 환자가 급증해 병원 집단감염 우려도 그만큼 커지면서 의료진 등 병원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방역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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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22 09:53:15
- 수정2020-12-22 10:46:58
[앵커]
광주의 한 대형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 달도 채 안돼 또 대형병원발 집단감염이 터졌는데, 의료진 등에 대한 검사나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개 대학병원과 함께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인 광주기독병원입니다.
간호조무사에 이어, 간호사와 환자까지 확진판정을 받아 병원 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의사와 간호사 등 직원만 8백여 명.
언제, 어디서부터 감염이 시작됐는지 알 수 없고 외래환자 등 하루 방문자도 천 명을 훌쩍 넘습니다.
지난달 전남대병원발 집단감염 사례를 보더라도 감염 확산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교도소 관련 확진자를 제외하더라도 의료진 20여 명에 환자까지 60명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1차 현장평가로 기독병원 의료진 20여 명이 이미 격리조치에 들어간 상황.
의료서비스 공백은 물론 환자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형병원발 집단감염은 지역사회 후폭풍이 크지만, 정작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요양병원 의료진 등은 2주에 한 번 정기검사를 받고 있지만, 대형병원은 예외입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일반 종합병원에 대해서는 이게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선제적 검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의료인과 종사자들은 사적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무증상 환자가 급증해 병원 집단감염 우려도 그만큼 커지면서 의료진 등 병원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방역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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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대형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 달도 채 안돼 또 대형병원발 집단감염이 터졌는데, 의료진 등에 대한 검사나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개 대학병원과 함께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인 광주기독병원입니다.
간호조무사에 이어, 간호사와 환자까지 확진판정을 받아 병원 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의사와 간호사 등 직원만 8백여 명.
언제, 어디서부터 감염이 시작됐는지 알 수 없고 외래환자 등 하루 방문자도 천 명을 훌쩍 넘습니다.
지난달 전남대병원발 집단감염 사례를 보더라도 감염 확산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교도소 관련 확진자를 제외하더라도 의료진 20여 명에 환자까지 60명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1차 현장평가로 기독병원 의료진 20여 명이 이미 격리조치에 들어간 상황.
의료서비스 공백은 물론 환자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형병원발 집단감염은 지역사회 후폭풍이 크지만, 정작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요양병원 의료진 등은 2주에 한 번 정기검사를 받고 있지만, 대형병원은 예외입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일반 종합병원에 대해서는 이게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선제적 검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의료인과 종사자들은 사적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무증상 환자가 급증해 병원 집단감염 우려도 그만큼 커지면서 의료진 등 병원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방역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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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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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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