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병상 확보 상황은?…서울에 전담병상 8개 남아

입력 2020.12.22 (19:09) 수정 2020.12.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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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 당국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중환자 병상' 확보인데요.

환자가 가장 많은 서울 지역에는 중환자 전담 병상이 8개 남았습니다.

정부는 현재 전국에 260여개 수준인 전담병상 수를 연말까지 50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7명 늘어난 281명입니다.

연일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울 지역은 이들 위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전담치료 병상'이 100개 확보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제(21일) 기준 92개가 이미 사용 중이어서, 남은 병상은 8개 뿐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런 전담치료병상을 포함해 의료기관 자율신고병상까지 합치면 전국적으로 중환자 병상이 44개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수도권 지역에는 10개가 남아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의료체계 역량을 빠르게 확충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조금씩 여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공병원은 물론, 민간병원 병상까지 동원해 중환자 병상을 확보 중입니다.

앞서 국립대병원과 민간 상급종합병원에 허가 병상의 1% 이상을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으로 확보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이 같은 방법으로 어제 19개가 추가 확보됐습니다.

중수본은 현재 260여 개 수준인 전담치료 병상을 연말까지 500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상태가 호전된 환자들을 전원 조치하면서 중환자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있습니다.

중증에서 상태가 다소 나아진 환자들, 또는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준-중환자 병상'도 운영 중인데 전국적으로 9개 남아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22일)부터 병상 대기자 의료상담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의사 20명이 앱을 통해 병상 대기 중인 확진자를 비대면으로 상담하면서 증상이 악화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조치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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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환자 병상 확보 상황은?…서울에 전담병상 8개 남아
    • 입력 2020-12-22 19:09:05
    • 수정2020-12-22 19:45:37
    뉴스7(전주)
[앵커]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 당국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중환자 병상' 확보인데요.

환자가 가장 많은 서울 지역에는 중환자 전담 병상이 8개 남았습니다.

정부는 현재 전국에 260여개 수준인 전담병상 수를 연말까지 50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7명 늘어난 281명입니다.

연일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울 지역은 이들 위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전담치료 병상'이 100개 확보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제(21일) 기준 92개가 이미 사용 중이어서, 남은 병상은 8개 뿐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런 전담치료병상을 포함해 의료기관 자율신고병상까지 합치면 전국적으로 중환자 병상이 44개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수도권 지역에는 10개가 남아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의료체계 역량을 빠르게 확충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조금씩 여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공병원은 물론, 민간병원 병상까지 동원해 중환자 병상을 확보 중입니다.

앞서 국립대병원과 민간 상급종합병원에 허가 병상의 1% 이상을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으로 확보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이 같은 방법으로 어제 19개가 추가 확보됐습니다.

중수본은 현재 260여 개 수준인 전담치료 병상을 연말까지 500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상태가 호전된 환자들을 전원 조치하면서 중환자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있습니다.

중증에서 상태가 다소 나아진 환자들, 또는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준-중환자 병상'도 운영 중인데 전국적으로 9개 남아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22일)부터 병상 대기자 의료상담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의사 20명이 앱을 통해 병상 대기 중인 확진자를 비대면으로 상담하면서 증상이 악화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조치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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