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영표’에서 행정가로! 이영표 ‘즐거운 축구’ 꿈꿔요!

입력 2020.12.22 (21:48) 수정 2020.12.2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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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이자 '문어 영표'로 이름을 날린 이영표가 K리그 강원의 대표로 변신했습니다.

축구 행정가의 꿈을 이룬 이영표는 축구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헛다리 짚기 등 현란한 기술과 영리한 플레이로 '꾀돌이'로 불리며 프리미어리그 등을 누볐던 이영표.

은퇴한 뒤에는 마이크를 잡고 정확한 예측과 날카로운 해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영표/2014년 월드컵 벨기에전 당시 :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에요."]

이제 이영표는 오랜 꿈이었던 축구 행정가로 새 출발 합니다.

고향팀인 강원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K리그 사상 최연소 사장이 됐습니다.

[이영표/강원 FC 신임 대표이사 :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행정과 시스템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느끼게 돼서, 책임감도 있고, 또 기대감도 있고 약간 설렘도 있고 그런 상태입니다."]

이영표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경험하고 배운 선진 시스템을 K리그 실정에 맞게 접목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즐거운 축구'를 꿈꾸고 있습니다.

재정적으로도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축구 전용구장 건립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영표/강원FC 신임 대표이사 : "전용구장이 생기게 되면 축구가 강원도민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가는 문화의 일부, 삶의 일부가 될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에 하루빨리 강원에도 축구 전용구장이 생겼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새내기 대표이사 이영표의 경영 핵심 키워드는 즐거움과 정직입니다.

[이영표/강원FC 신임 대표이사 : "팬들이 '오늘은 엄청난 일이 일어날 거야' '오늘은 이길 거야'라는 즐거움과 기대를 갖고 경기장에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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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어영표’에서 행정가로! 이영표 ‘즐거운 축구’ 꿈꿔요!
    • 입력 2020-12-22 21:48:51
    • 수정2020-12-23 03: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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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이자 '문어 영표'로 이름을 날린 이영표가 K리그 강원의 대표로 변신했습니다.

축구 행정가의 꿈을 이룬 이영표는 축구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헛다리 짚기 등 현란한 기술과 영리한 플레이로 '꾀돌이'로 불리며 프리미어리그 등을 누볐던 이영표.

은퇴한 뒤에는 마이크를 잡고 정확한 예측과 날카로운 해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영표/2014년 월드컵 벨기에전 당시 :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에요."]

이제 이영표는 오랜 꿈이었던 축구 행정가로 새 출발 합니다.

고향팀인 강원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K리그 사상 최연소 사장이 됐습니다.

[이영표/강원 FC 신임 대표이사 :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행정과 시스템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느끼게 돼서, 책임감도 있고, 또 기대감도 있고 약간 설렘도 있고 그런 상태입니다."]

이영표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경험하고 배운 선진 시스템을 K리그 실정에 맞게 접목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즐거운 축구'를 꿈꾸고 있습니다.

재정적으로도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축구 전용구장 건립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영표/강원FC 신임 대표이사 : "전용구장이 생기게 되면 축구가 강원도민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가는 문화의 일부, 삶의 일부가 될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에 하루빨리 강원에도 축구 전용구장이 생겼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새내기 대표이사 이영표의 경영 핵심 키워드는 즐거움과 정직입니다.

[이영표/강원FC 신임 대표이사 : "팬들이 '오늘은 엄청난 일이 일어날 거야' '오늘은 이길 거야'라는 즐거움과 기대를 갖고 경기장에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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