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준용, 사과 속 징계 복귀전

입력 2020.12.22 (21:50) 수정 2020.12.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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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료 신체 사진 노출로 징계를 받은 프로농구 SK의 최준용이 복귀했습니다.

최준용은 사과와 함께 더 큰 책임감을 갖겠다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준용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생방송 도중 동료의 알몸 사진을 실수로 노출했습니다.

곧바로 방송을 끊고, 선수와 팬들에게 사과했지만 파장이 커지면서 징계까지 받았습니다.

KBL은 5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3백만원을 부과했습니다.

최준용이 빠진 5경기 동안 SK는 1승 4패로 부진했고, 선두권에서 공동 4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안영준이 부상으로 당분간 전력에서 빠지게 돼 최준용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오늘 복귀전을 앞두고 최준용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선발 출전한 최준용은 각오대로 1쿼터부터 상대 골대를 파고들어 멋진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최준용은 절묘한 공격 가담으로 2쿼터 역전 득점을 만들어 내는가 하면, 코트 밖으로 몸을 날려 공을 살려내는 등 집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준용이 18득점-11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승부에서는 KCC가 웃었습니다.

KCC는 데이비스와 라건아를 앞세워 제공권을 완벽하게 장악했습니다.

여기에 석점슛 12개를 몰아치는 등 외곽까지 폭발해 3쿼터 승기를 잡았습니다.

KCC는 4연승을 질주하면서 단독 선두를 굳혔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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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최준용, 사과 속 징계 복귀전
    • 입력 2020-12-22 21:50:27
    • 수정2020-12-22 21:58:06
    뉴스 9
[앵커]

동료 신체 사진 노출로 징계를 받은 프로농구 SK의 최준용이 복귀했습니다.

최준용은 사과와 함께 더 큰 책임감을 갖겠다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준용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생방송 도중 동료의 알몸 사진을 실수로 노출했습니다.

곧바로 방송을 끊고, 선수와 팬들에게 사과했지만 파장이 커지면서 징계까지 받았습니다.

KBL은 5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3백만원을 부과했습니다.

최준용이 빠진 5경기 동안 SK는 1승 4패로 부진했고, 선두권에서 공동 4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안영준이 부상으로 당분간 전력에서 빠지게 돼 최준용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오늘 복귀전을 앞두고 최준용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선발 출전한 최준용은 각오대로 1쿼터부터 상대 골대를 파고들어 멋진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최준용은 절묘한 공격 가담으로 2쿼터 역전 득점을 만들어 내는가 하면, 코트 밖으로 몸을 날려 공을 살려내는 등 집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준용이 18득점-11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승부에서는 KCC가 웃었습니다.

KCC는 데이비스와 라건아를 앞세워 제공권을 완벽하게 장악했습니다.

여기에 석점슛 12개를 몰아치는 등 외곽까지 폭발해 3쿼터 승기를 잡았습니다.

KCC는 4연승을 질주하면서 단독 선두를 굳혔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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