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확산세 계속…진단검사 ‘거리두기’ 위반

입력 2020.12.23 (19:00) 수정 2020.12.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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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병원과 요양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누적 확진자가 9백 명을 넘어섰는데요.

진단 검사도 급증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조진영 기자, 충북지역 감염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충북에선 11개 시·군 가운데 6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진천 11명, 청주 11명, 음성 7명, 괴산 4명 등 모두 41명입니다.

오늘도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병원과 요양시설에서 확인됐습니다.

진천도은병원과 음성소망병원, 청주 참사랑요양원, 괴산성모병원 등입니다.

지난주, 감염이 확인된 이후 입원 환자와 직원을 중심으로 일주일 가까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초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도 10여 명이 나왔습니다.

이밖에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청주의 한 초등학생에 이어, 충북교육청 직원인 이 학생의 할아버지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확진자와 접촉했던 청주의 한 유치원 교직원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감염 우려가 큰 직업군이나 관련 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 검사도 급증했는데요.

일부 검사장에서, 거리 두기 등의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곳은, 청주시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전세버스 운전기사 천 백여 명을 진단 검사하고 있는 장면인데요.

오늘 오전에만 600명이 넘는 버스 기사들이 몰려 보시는 것처럼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청주시는 운수 업체에 검사 대상을 분산해서 보내달라고 부탁했지만, 검사자가 몰려 통제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는데요.

더욱 철저한 방역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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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확산세 계속…진단검사 ‘거리두기’ 위반
    • 입력 2020-12-23 19:00:01
    • 수정2020-12-23 19:57:06
    뉴스7(청주)
[앵커]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병원과 요양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누적 확진자가 9백 명을 넘어섰는데요.

진단 검사도 급증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조진영 기자, 충북지역 감염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충북에선 11개 시·군 가운데 6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진천 11명, 청주 11명, 음성 7명, 괴산 4명 등 모두 41명입니다.

오늘도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병원과 요양시설에서 확인됐습니다.

진천도은병원과 음성소망병원, 청주 참사랑요양원, 괴산성모병원 등입니다.

지난주, 감염이 확인된 이후 입원 환자와 직원을 중심으로 일주일 가까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초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도 10여 명이 나왔습니다.

이밖에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청주의 한 초등학생에 이어, 충북교육청 직원인 이 학생의 할아버지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확진자와 접촉했던 청주의 한 유치원 교직원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감염 우려가 큰 직업군이나 관련 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 검사도 급증했는데요.

일부 검사장에서, 거리 두기 등의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곳은, 청주시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전세버스 운전기사 천 백여 명을 진단 검사하고 있는 장면인데요.

오늘 오전에만 600명이 넘는 버스 기사들이 몰려 보시는 것처럼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청주시는 운수 업체에 검사 대상을 분산해서 보내달라고 부탁했지만, 검사자가 몰려 통제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는데요.

더욱 철저한 방역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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