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음성-진천 ‘병원 간 연쇄 감염’ 심각

입력 2020.12.23 (19:03) 수정 2020.12.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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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괴산에서 처음 확인된 병원 간 연쇄 감염이 음성에 이어 진천까지 확산했습니다.

이들 병원 세 곳 관련 확진자가 백여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계속해서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시설 전체가 격리된 진천도은병원입니다.

오늘 하루, 환자와 직원 10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이 병원 관련 확진자가 닷새 만에 21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병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 감염 역시, 괴산 성모병원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천도은병원 첫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확인된 괴산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온 환자입니다.

확진자가 80명 이상 나온 음성 소망병원도, 괴산 성모병원의 협력 병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세 지역의 병원 내 감염자는 150명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신질환·알코올중독 치료 시설인 진천도은병원의 확진자들은 현재, 비닐 차폐막이 설치된 대형 병실을 최대 7명이 함께 쓰고 있습니다.

격리된 의료진 50명이, 확진자와 병원 환자 224명을 모두 관리하고 있는 상탭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내일 오전까지 확진자 이송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김민기/진천군보건소장 : "서로 소리를 지르고, 서로 반갑다고 안기도 하고, 마스크도 제대로 안 쓰기 때문에 감염에 일반인보다 쉽게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괴산, 음성, 진천의 병원 연쇄 감염이 모두 시설 안에서 발생해 지역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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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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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산-음성-진천 ‘병원 간 연쇄 감염’ 심각
    • 입력 2020-12-23 19:03:10
    • 수정2020-12-23 19:57:06
    뉴스7(청주)
[앵커]

괴산에서 처음 확인된 병원 간 연쇄 감염이 음성에 이어 진천까지 확산했습니다.

이들 병원 세 곳 관련 확진자가 백여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계속해서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시설 전체가 격리된 진천도은병원입니다.

오늘 하루, 환자와 직원 10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이 병원 관련 확진자가 닷새 만에 21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병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 감염 역시, 괴산 성모병원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천도은병원 첫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확인된 괴산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온 환자입니다.

확진자가 80명 이상 나온 음성 소망병원도, 괴산 성모병원의 협력 병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세 지역의 병원 내 감염자는 150명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신질환·알코올중독 치료 시설인 진천도은병원의 확진자들은 현재, 비닐 차폐막이 설치된 대형 병실을 최대 7명이 함께 쓰고 있습니다.

격리된 의료진 50명이, 확진자와 병원 환자 224명을 모두 관리하고 있는 상탭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내일 오전까지 확진자 이송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김민기/진천군보건소장 : "서로 소리를 지르고, 서로 반갑다고 안기도 하고, 마스크도 제대로 안 쓰기 때문에 감염에 일반인보다 쉽게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괴산, 음성, 진천의 병원 연쇄 감염이 모두 시설 안에서 발생해 지역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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