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청년 취업난 ‘극심’…농촌에서 길을 찾다!
입력 2020.12.24 (21:38)
수정 2020.12.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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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일자리가 부족해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얘기 종종 듣게 되는데요.
그런데 힘들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농업에 오히려 큰 기회가 있다며 도전에 나선 청년 농부들이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청년 농부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토지 매입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니던 은행을 그만두고 청년 농부로 변신한 김종원 씨.
동료와 함께 오늘도 온실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잘못 식재된 오이묘를 다시 심고, 오이줄기가 타고 올라갈 유인줄을 정성스레 매답니다.
남들이 선망하는 은행보다 농사일에 더 매력을 느껴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 길에 들어섰습니다.
[김종원/청년농업인 : "(은행은) 40대면 정년이 되기도 하고 저는 농업이 더 블루오션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고령화는 됐고, 상대적으로 인력은 부족한데..."]
2.5ha 규모의 이 온실에서는 김 씨와 같은 청년 농부 9명이 농업 경영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25살에서 35살, 당진시가 95억 원을 들여 지은 자동 온도조절과 비료 공급기능을 갖춘 첨단 온실은 형식적인 임대료만 내고 3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청년 농부들은 법인을 만들어 농업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을 쌓은 뒤 독립을 하게 됩니다.
[강희준/청년농업인 : "앞으로 계속 농업이 미래가 있다.전망이 있다. 앞으로도 그럴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20년 앞을 보고 3년을 여기에서 경험을 쌓고..."]
이 사업은 소멸 위기의 농촌을 살리기 위해 당진시가 넉달 전 시작했습니다.
당진시는 3년후 청년들이 독립할 때쯤 정착할 농지를 제공하기 위해 16ha에 달하는 땅도 매입했습니다.
[김민호/당진시 농업정책과장 : "제2의 스마트팜 단지화를 통해서 이 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 사업은 3년 전부터 정부 지원으로 전국 농촌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농촌소멸을 막을 해법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요즘 일자리가 부족해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얘기 종종 듣게 되는데요.
그런데 힘들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농업에 오히려 큰 기회가 있다며 도전에 나선 청년 농부들이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청년 농부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토지 매입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니던 은행을 그만두고 청년 농부로 변신한 김종원 씨.
동료와 함께 오늘도 온실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잘못 식재된 오이묘를 다시 심고, 오이줄기가 타고 올라갈 유인줄을 정성스레 매답니다.
남들이 선망하는 은행보다 농사일에 더 매력을 느껴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 길에 들어섰습니다.
[김종원/청년농업인 : "(은행은) 40대면 정년이 되기도 하고 저는 농업이 더 블루오션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고령화는 됐고, 상대적으로 인력은 부족한데..."]
2.5ha 규모의 이 온실에서는 김 씨와 같은 청년 농부 9명이 농업 경영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25살에서 35살, 당진시가 95억 원을 들여 지은 자동 온도조절과 비료 공급기능을 갖춘 첨단 온실은 형식적인 임대료만 내고 3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청년 농부들은 법인을 만들어 농업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을 쌓은 뒤 독립을 하게 됩니다.
[강희준/청년농업인 : "앞으로 계속 농업이 미래가 있다.전망이 있다. 앞으로도 그럴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20년 앞을 보고 3년을 여기에서 경험을 쌓고..."]
이 사업은 소멸 위기의 농촌을 살리기 위해 당진시가 넉달 전 시작했습니다.
당진시는 3년후 청년들이 독립할 때쯤 정착할 농지를 제공하기 위해 16ha에 달하는 땅도 매입했습니다.
[김민호/당진시 농업정책과장 : "제2의 스마트팜 단지화를 통해서 이 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 사업은 3년 전부터 정부 지원으로 전국 농촌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농촌소멸을 막을 해법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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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24 21:38:52
- 수정2020-12-24 21:58:41
[앵커]
요즘 일자리가 부족해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얘기 종종 듣게 되는데요.
그런데 힘들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농업에 오히려 큰 기회가 있다며 도전에 나선 청년 농부들이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청년 농부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토지 매입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니던 은행을 그만두고 청년 농부로 변신한 김종원 씨.
동료와 함께 오늘도 온실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잘못 식재된 오이묘를 다시 심고, 오이줄기가 타고 올라갈 유인줄을 정성스레 매답니다.
남들이 선망하는 은행보다 농사일에 더 매력을 느껴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 길에 들어섰습니다.
[김종원/청년농업인 : "(은행은) 40대면 정년이 되기도 하고 저는 농업이 더 블루오션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고령화는 됐고, 상대적으로 인력은 부족한데..."]
2.5ha 규모의 이 온실에서는 김 씨와 같은 청년 농부 9명이 농업 경영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25살에서 35살, 당진시가 95억 원을 들여 지은 자동 온도조절과 비료 공급기능을 갖춘 첨단 온실은 형식적인 임대료만 내고 3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청년 농부들은 법인을 만들어 농업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을 쌓은 뒤 독립을 하게 됩니다.
[강희준/청년농업인 : "앞으로 계속 농업이 미래가 있다.전망이 있다. 앞으로도 그럴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20년 앞을 보고 3년을 여기에서 경험을 쌓고..."]
이 사업은 소멸 위기의 농촌을 살리기 위해 당진시가 넉달 전 시작했습니다.
당진시는 3년후 청년들이 독립할 때쯤 정착할 농지를 제공하기 위해 16ha에 달하는 땅도 매입했습니다.
[김민호/당진시 농업정책과장 : "제2의 스마트팜 단지화를 통해서 이 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 사업은 3년 전부터 정부 지원으로 전국 농촌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농촌소멸을 막을 해법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요즘 일자리가 부족해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얘기 종종 듣게 되는데요.
그런데 힘들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농업에 오히려 큰 기회가 있다며 도전에 나선 청년 농부들이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청년 농부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토지 매입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니던 은행을 그만두고 청년 농부로 변신한 김종원 씨.
동료와 함께 오늘도 온실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잘못 식재된 오이묘를 다시 심고, 오이줄기가 타고 올라갈 유인줄을 정성스레 매답니다.
남들이 선망하는 은행보다 농사일에 더 매력을 느껴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 길에 들어섰습니다.
[김종원/청년농업인 : "(은행은) 40대면 정년이 되기도 하고 저는 농업이 더 블루오션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고령화는 됐고, 상대적으로 인력은 부족한데..."]
2.5ha 규모의 이 온실에서는 김 씨와 같은 청년 농부 9명이 농업 경영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25살에서 35살, 당진시가 95억 원을 들여 지은 자동 온도조절과 비료 공급기능을 갖춘 첨단 온실은 형식적인 임대료만 내고 3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청년 농부들은 법인을 만들어 농업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을 쌓은 뒤 독립을 하게 됩니다.
[강희준/청년농업인 : "앞으로 계속 농업이 미래가 있다.전망이 있다. 앞으로도 그럴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20년 앞을 보고 3년을 여기에서 경험을 쌓고..."]
이 사업은 소멸 위기의 농촌을 살리기 위해 당진시가 넉달 전 시작했습니다.
당진시는 3년후 청년들이 독립할 때쯤 정착할 농지를 제공하기 위해 16ha에 달하는 땅도 매입했습니다.
[김민호/당진시 농업정책과장 : "제2의 스마트팜 단지화를 통해서 이 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 사업은 3년 전부터 정부 지원으로 전국 농촌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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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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