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벤져스’ 히어로는 오늘만큼은 ‘연경·재영 아닌 미연’

입력 2020.12.25 (21:49) 수정 2020.12.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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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에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이 인삼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이겼습니다.

오늘만큼은 '흥벤져스' 흥국생명의 숨은 히어로는 김연경과 이재영도 아닌 김미연이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세트부터 위력적인 서브로 득점하며 활약을 예고한 김미연.

이재영에게 집중된 이다영의 토스 플레이가 번번이 막혀 위기에 빠지자 김미연이 연속 서브에이스로 돌파합니다.

디우프의 화력에 밀려 분위기가 넘어가면 어김없이 김미연의 서브가 터졌습니다.

부동의 에이스 김연경과 이재영이 나란히 30득점 이상씩을 해냈고 김미연의 결정적 서브에이스 4개로 흥국생명은 풀세트 접전 끝에 인삼공사를 꺾어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미연/흥국생명 : "항상 매시즌 (서브 1위 타이틀) 탐났는데 1위 자리 계속 있고 싶어요. (팬들과) 직관으로 함께 할 수 없어서 아쉽고요. 집에서 시청하실 때 저희가 성탄절 선물을 드린 것 같아서 좋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팀 내부 불화설로 코트 밖은 어수선했지만 선두 흥국생명은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이번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인 45득점을 퍼붓고도 불안정한 볼 배급과 수비 불안에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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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벤져스’ 히어로는 오늘만큼은 ‘연경·재영 아닌 미연’
    • 입력 2020-12-25 21:49:55
    • 수정2020-12-25 22: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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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에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이 인삼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이겼습니다.

오늘만큼은 '흥벤져스' 흥국생명의 숨은 히어로는 김연경과 이재영도 아닌 김미연이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세트부터 위력적인 서브로 득점하며 활약을 예고한 김미연.

이재영에게 집중된 이다영의 토스 플레이가 번번이 막혀 위기에 빠지자 김미연이 연속 서브에이스로 돌파합니다.

디우프의 화력에 밀려 분위기가 넘어가면 어김없이 김미연의 서브가 터졌습니다.

부동의 에이스 김연경과 이재영이 나란히 30득점 이상씩을 해냈고 김미연의 결정적 서브에이스 4개로 흥국생명은 풀세트 접전 끝에 인삼공사를 꺾어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미연/흥국생명 : "항상 매시즌 (서브 1위 타이틀) 탐났는데 1위 자리 계속 있고 싶어요. (팬들과) 직관으로 함께 할 수 없어서 아쉽고요. 집에서 시청하실 때 저희가 성탄절 선물을 드린 것 같아서 좋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팀 내부 불화설로 코트 밖은 어수선했지만 선두 흥국생명은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이번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인 45득점을 퍼붓고도 불안정한 볼 배급과 수비 불안에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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