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저온·초고온 OK’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입력 2020.12.25 (22:20) 수정 2020.12.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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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저온과 초고온의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고효율 태양전지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섬유형인데다 빛 흡수율까지 높였는데요.

차광과 보온 효과는 물론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옷을 만드는 데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재료연구원이 개발한 섬유형 고효율 태양전지!

일반 발전용으로 쓰는 판넬형에서 진화한 섬유형입니다.

굵은 실과 같은 형태여서 자유롭게 구부리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개발된 섬유 형태 전지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핵심!

기존 섬유형이 내부가 액체형이어서 초고온에서는 증발하는 취약함을 뛰어넘기 위해 전지 내부를 유기와 무기의 고체형으로 만든 겁니다.

극저온과 초고온의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합니다.

빛 흡수율도 높였습니다.

이산화규소 나노입자를 합성해 빛 흡수와 전하수송 효과를 기존 섬유형보다 36% 향상시켰습니다.

스마트 윈도우에 적용하면 유리의 색깔이 순식간에 변해 빛 차단이 필요한 회의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온 효과를 내는 기능성 의류는 물론, 옷을 입은 채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생활밀착형 제품도 만들 수 있습니다.

[송명관/한국재료연구원 책임연구원 :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특징이 있기때문에 실생활에서 의류나 텐트같은 다양한 기자재에 적용할 수 있고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소재라고 봅니다."]

유연하고 강한 고효율 태양전지!

4차 산업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중요한 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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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저온·초고온 OK’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 입력 2020-12-25 22:20:07
    • 수정2020-12-25 22:30:07
    뉴스9(창원)
[앵커]

극저온과 초고온의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고효율 태양전지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섬유형인데다 빛 흡수율까지 높였는데요.

차광과 보온 효과는 물론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옷을 만드는 데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재료연구원이 개발한 섬유형 고효율 태양전지!

일반 발전용으로 쓰는 판넬형에서 진화한 섬유형입니다.

굵은 실과 같은 형태여서 자유롭게 구부리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개발된 섬유 형태 전지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핵심!

기존 섬유형이 내부가 액체형이어서 초고온에서는 증발하는 취약함을 뛰어넘기 위해 전지 내부를 유기와 무기의 고체형으로 만든 겁니다.

극저온과 초고온의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합니다.

빛 흡수율도 높였습니다.

이산화규소 나노입자를 합성해 빛 흡수와 전하수송 효과를 기존 섬유형보다 36% 향상시켰습니다.

스마트 윈도우에 적용하면 유리의 색깔이 순식간에 변해 빛 차단이 필요한 회의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온 효과를 내는 기능성 의류는 물론, 옷을 입은 채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생활밀착형 제품도 만들 수 있습니다.

[송명관/한국재료연구원 책임연구원 :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특징이 있기때문에 실생활에서 의류나 텐트같은 다양한 기자재에 적용할 수 있고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소재라고 봅니다."]

유연하고 강한 고효율 태양전지!

4차 산업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중요한 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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