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별시’ 춘천시, 영화촬영 인센티브 실적 저조
입력 2020.12.25 (23:30)
수정 2020.12.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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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특별시를 선포한 춘천시가 영화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그 하나로 영상산업지원센터가 춘천에서 영화를 찍은 영화사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지원실적이 저조하고 영화사들도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이 촬영장을 통해 춘천에서 제작된 영화는 20여 편.
그런데 춘천에서 영화촬영을 한 경우 인센티브를 지원받은 영화는 단 1편뿐입니다.
관련 예산 3억 원 중 2200만 원만 사용했을 뿐입니다.
예산신청을 중도 포기한 한 영화사 관계자는 예산 신청단계에 표시된 '2주 전' 문구가 발목을 잡았다는 겁니다.
[영화제작사 관계자/음성변조 : "한 사이트 안에 지원조건이 두 갈래로 나눠 적혀 있는데 이 내용도 두 개 다 안 맞을뿐더러 촬영 전, 촬영종료, 촬영중 이런 것에 대한 내용도 명시가 안 돼 있고요."]
지원사업 공고가 너무 늦다는 지적입니다.
5월에 공고를 내면서 신청자격을 촬영 2주 전으로 하면 이미 촬영 중인 영화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맡고 있는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도 공고가 늦었다고 인정합니다.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지역 상황에 맞게 인센티브제도를 조금 더 개선해가지고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갈 수 있게 사업계획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올해는 코로나영향으로 영화산업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내년에는 영상산업지원센터 예산을 8억 5천만 원으로 늘려잡고 지역영화산업육성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이강숙/춘천시 영상산업담당 : "춘천에서 올 로케이션하는(모두 촬영하는) 작품에 대해서 작품당 5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화제작 현장에 맞춤형 지원제도가 마련돼야 영화특별시 '춘천'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지역영화업계는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영화특별시를 선포한 춘천시가 영화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그 하나로 영상산업지원센터가 춘천에서 영화를 찍은 영화사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지원실적이 저조하고 영화사들도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이 촬영장을 통해 춘천에서 제작된 영화는 20여 편.
그런데 춘천에서 영화촬영을 한 경우 인센티브를 지원받은 영화는 단 1편뿐입니다.
관련 예산 3억 원 중 2200만 원만 사용했을 뿐입니다.
예산신청을 중도 포기한 한 영화사 관계자는 예산 신청단계에 표시된 '2주 전' 문구가 발목을 잡았다는 겁니다.
[영화제작사 관계자/음성변조 : "한 사이트 안에 지원조건이 두 갈래로 나눠 적혀 있는데 이 내용도 두 개 다 안 맞을뿐더러 촬영 전, 촬영종료, 촬영중 이런 것에 대한 내용도 명시가 안 돼 있고요."]
지원사업 공고가 너무 늦다는 지적입니다.
5월에 공고를 내면서 신청자격을 촬영 2주 전으로 하면 이미 촬영 중인 영화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맡고 있는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도 공고가 늦었다고 인정합니다.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지역 상황에 맞게 인센티브제도를 조금 더 개선해가지고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갈 수 있게 사업계획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올해는 코로나영향으로 영화산업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내년에는 영상산업지원센터 예산을 8억 5천만 원으로 늘려잡고 지역영화산업육성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이강숙/춘천시 영상산업담당 : "춘천에서 올 로케이션하는(모두 촬영하는) 작품에 대해서 작품당 5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화제작 현장에 맞춤형 지원제도가 마련돼야 영화특별시 '춘천'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지역영화업계는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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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특별시를 선포한 춘천시가 영화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그 하나로 영상산업지원센터가 춘천에서 영화를 찍은 영화사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지원실적이 저조하고 영화사들도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이 촬영장을 통해 춘천에서 제작된 영화는 20여 편.
그런데 춘천에서 영화촬영을 한 경우 인센티브를 지원받은 영화는 단 1편뿐입니다.
관련 예산 3억 원 중 2200만 원만 사용했을 뿐입니다.
예산신청을 중도 포기한 한 영화사 관계자는 예산 신청단계에 표시된 '2주 전' 문구가 발목을 잡았다는 겁니다.
[영화제작사 관계자/음성변조 : "한 사이트 안에 지원조건이 두 갈래로 나눠 적혀 있는데 이 내용도 두 개 다 안 맞을뿐더러 촬영 전, 촬영종료, 촬영중 이런 것에 대한 내용도 명시가 안 돼 있고요."]
지원사업 공고가 너무 늦다는 지적입니다.
5월에 공고를 내면서 신청자격을 촬영 2주 전으로 하면 이미 촬영 중인 영화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맡고 있는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도 공고가 늦었다고 인정합니다.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지역 상황에 맞게 인센티브제도를 조금 더 개선해가지고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갈 수 있게 사업계획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올해는 코로나영향으로 영화산업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내년에는 영상산업지원센터 예산을 8억 5천만 원으로 늘려잡고 지역영화산업육성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이강숙/춘천시 영상산업담당 : "춘천에서 올 로케이션하는(모두 촬영하는) 작품에 대해서 작품당 5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화제작 현장에 맞춤형 지원제도가 마련돼야 영화특별시 '춘천'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지역영화업계는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영화특별시를 선포한 춘천시가 영화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그 하나로 영상산업지원센터가 춘천에서 영화를 찍은 영화사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지원실적이 저조하고 영화사들도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이 촬영장을 통해 춘천에서 제작된 영화는 20여 편.
그런데 춘천에서 영화촬영을 한 경우 인센티브를 지원받은 영화는 단 1편뿐입니다.
관련 예산 3억 원 중 2200만 원만 사용했을 뿐입니다.
예산신청을 중도 포기한 한 영화사 관계자는 예산 신청단계에 표시된 '2주 전' 문구가 발목을 잡았다는 겁니다.
[영화제작사 관계자/음성변조 : "한 사이트 안에 지원조건이 두 갈래로 나눠 적혀 있는데 이 내용도 두 개 다 안 맞을뿐더러 촬영 전, 촬영종료, 촬영중 이런 것에 대한 내용도 명시가 안 돼 있고요."]
지원사업 공고가 너무 늦다는 지적입니다.
5월에 공고를 내면서 신청자격을 촬영 2주 전으로 하면 이미 촬영 중인 영화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맡고 있는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도 공고가 늦었다고 인정합니다.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지역 상황에 맞게 인센티브제도를 조금 더 개선해가지고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갈 수 있게 사업계획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올해는 코로나영향으로 영화산업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내년에는 영상산업지원센터 예산을 8억 5천만 원으로 늘려잡고 지역영화산업육성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이강숙/춘천시 영상산업담당 : "춘천에서 올 로케이션하는(모두 촬영하는) 작품에 대해서 작품당 5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화제작 현장에 맞춤형 지원제도가 마련돼야 영화특별시 '춘천'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지역영화업계는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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