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3명 신규 확진…산청 11명·사망자 1명 추가

[앵커]

오늘(26일) 경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추가됐는데, 이 가운데 11명은 산청군에서 나왔습니다.

또 입원 치료 중이던 확진자 1명이 숨져 경남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25일) 오후 5시 이후 경남 지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모두 23명.

산청군 11명, 진주시 5명, 사천시 3명, 창원시 2명, 하동군과 거제시에서 각 1명씩 나왔습니다.

특히 산청군의 추가 확진자 11명 모두 기존 확진자인 경남 1174번의 접촉자들입니다.

지난 20일과 30일, 경남 1174번의 자택에서 함께 식사한 13명 가운데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나머지 3명도 경남 1174번과 개별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도는 경남 1174번이 살고 있는 산청군 시천면의 문화의 집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등 5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주시 추가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이며, 1명은 진주의 영진식품 방문자입니다.

사천시와 하동군에서는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들이 각각 3명과 1명씩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사천시의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27명, 하동군의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거제시에서도 확진자가 한 명 추가됐는데,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25일) 저녁 6시쯤 거제에 거주하는 70대 확진자가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현재까지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천194명으로, 32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861명이 퇴원, 4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