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한산’…부산 38명 추가 확진
입력 2020.12.26 (21:53)
수정 2020.12.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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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 연휴 둘째 날인 오늘 부산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내려져 주요 관광지와 시내 중심가는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부산에서는 인창요양병원 직원 3명을 비롯해 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마스에 이은 주말.
사흘간의 연휴에도 해운대해수욕장은 한적하기만 합니다.
관광객들은 멀찍이 떨어져 바다를 보거나 산책을 하고 곧바로 자리를 뜹니다.
오는 31일 정오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까지 해수욕장을 폐쇄한다는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어 있습니다.
[정원윤/서울시 : "생각도 정리할 겸 해서 바람 쐬러 바다 보러 왔습니다. 빨리 괜찮아져서 다시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도 조명을 켜지 못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빛축제 조형물.
인파로 늘 붐비던 구남로도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백화점도 대형마트도 평소 주말보다 방문객이 조금 많은 수준입니다.
시민들은 새해 다이어리와 집에서 읽을 책을 고르며 차분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상훈·박재은 :" 2021년 새해에는 힘든 상황도 잘 마무리되고 출발다운 출발을 해보고자 하는 희망찬 마음에서 계획도 해보려고 나오게 됐습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지만 오늘도 부산에서는 38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습니다.
동일 집단격리가 진행 중인 인창요양병원에서 직원 3명이,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자가격리 중인 접촉자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6명 중 3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방역 당국은 연말연시 가족 모임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정민/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 : "그 관계를 다른 방식으로, 여러 가지 영상 기술이 많이 발달해 있으니까 (영상통화든) 다른 방식으로 끈끈하게 이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단감염이 한 번 발생하면 수도권 수준으로 확산하는 것은 순식간이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성탄절 연휴 둘째 날인 오늘 부산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내려져 주요 관광지와 시내 중심가는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부산에서는 인창요양병원 직원 3명을 비롯해 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마스에 이은 주말.
사흘간의 연휴에도 해운대해수욕장은 한적하기만 합니다.
관광객들은 멀찍이 떨어져 바다를 보거나 산책을 하고 곧바로 자리를 뜹니다.
오는 31일 정오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까지 해수욕장을 폐쇄한다는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어 있습니다.
[정원윤/서울시 : "생각도 정리할 겸 해서 바람 쐬러 바다 보러 왔습니다. 빨리 괜찮아져서 다시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도 조명을 켜지 못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빛축제 조형물.
인파로 늘 붐비던 구남로도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백화점도 대형마트도 평소 주말보다 방문객이 조금 많은 수준입니다.
시민들은 새해 다이어리와 집에서 읽을 책을 고르며 차분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상훈·박재은 :" 2021년 새해에는 힘든 상황도 잘 마무리되고 출발다운 출발을 해보고자 하는 희망찬 마음에서 계획도 해보려고 나오게 됐습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지만 오늘도 부산에서는 38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습니다.
동일 집단격리가 진행 중인 인창요양병원에서 직원 3명이,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자가격리 중인 접촉자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6명 중 3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방역 당국은 연말연시 가족 모임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정민/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 : "그 관계를 다른 방식으로, 여러 가지 영상 기술이 많이 발달해 있으니까 (영상통화든) 다른 방식으로 끈끈하게 이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단감염이 한 번 발생하면 수도권 수준으로 확산하는 것은 순식간이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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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휴 둘째 날인 오늘 부산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내려져 주요 관광지와 시내 중심가는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부산에서는 인창요양병원 직원 3명을 비롯해 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마스에 이은 주말.
사흘간의 연휴에도 해운대해수욕장은 한적하기만 합니다.
관광객들은 멀찍이 떨어져 바다를 보거나 산책을 하고 곧바로 자리를 뜹니다.
오는 31일 정오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까지 해수욕장을 폐쇄한다는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어 있습니다.
[정원윤/서울시 : "생각도 정리할 겸 해서 바람 쐬러 바다 보러 왔습니다. 빨리 괜찮아져서 다시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도 조명을 켜지 못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빛축제 조형물.
인파로 늘 붐비던 구남로도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백화점도 대형마트도 평소 주말보다 방문객이 조금 많은 수준입니다.
시민들은 새해 다이어리와 집에서 읽을 책을 고르며 차분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상훈·박재은 :" 2021년 새해에는 힘든 상황도 잘 마무리되고 출발다운 출발을 해보고자 하는 희망찬 마음에서 계획도 해보려고 나오게 됐습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지만 오늘도 부산에서는 38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습니다.
동일 집단격리가 진행 중인 인창요양병원에서 직원 3명이,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자가격리 중인 접촉자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6명 중 3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방역 당국은 연말연시 가족 모임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정민/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 : "그 관계를 다른 방식으로, 여러 가지 영상 기술이 많이 발달해 있으니까 (영상통화든) 다른 방식으로 끈끈하게 이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단감염이 한 번 발생하면 수도권 수준으로 확산하는 것은 순식간이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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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에서는 인창요양병원 직원 3명을 비롯해 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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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이은 주말.
사흘간의 연휴에도 해운대해수욕장은 한적하기만 합니다.
관광객들은 멀찍이 떨어져 바다를 보거나 산책을 하고 곧바로 자리를 뜹니다.
오는 31일 정오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까지 해수욕장을 폐쇄한다는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어 있습니다.
[정원윤/서울시 : "생각도 정리할 겸 해서 바람 쐬러 바다 보러 왔습니다. 빨리 괜찮아져서 다시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도 조명을 켜지 못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빛축제 조형물.
인파로 늘 붐비던 구남로도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백화점도 대형마트도 평소 주말보다 방문객이 조금 많은 수준입니다.
시민들은 새해 다이어리와 집에서 읽을 책을 고르며 차분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상훈·박재은 :" 2021년 새해에는 힘든 상황도 잘 마무리되고 출발다운 출발을 해보고자 하는 희망찬 마음에서 계획도 해보려고 나오게 됐습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지만 오늘도 부산에서는 38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습니다.
동일 집단격리가 진행 중인 인창요양병원에서 직원 3명이,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자가격리 중인 접촉자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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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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