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2.5단계 연장…부산 33명 신규 확진

입력 2020.12.27 (21:30) 수정 2020.12.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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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발표한 거리두기 연장 방침에 맞춰 부산시도 2.5단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성탄절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부산에서는 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안종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부산시의 거리두기 2.5단계도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됩니다.

부산시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통한 거리두기 효과를 지켜본 뒤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성탄절 연휴 중 우려할만한 급증세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일상적 감염 확산세는 꺾이지 않았다며 연말연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 오후 6명, 오늘 오전 27명, 부산에서는 하루 사이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동일집단격리가 진행 중인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는 확진자 3명이 더 나와 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인창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46명이 됐습니다.

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들은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입니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됐습니다.

80대 2명과 70대 1명, 60대 1명 등 주로 고령 환자였습니다.

현재 치료를 받는 450여 명중 위중증환자는 14명입니다.

무증상이나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이들을 검사하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사흘 연속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비율이 이번 연휴기간 20%에 육박했다는 것입니다.

[안병선/부산시민방역추진단장 : "이런 상황에서 이 연결고리를 끊을수 있는 것은 사회적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지켜냄으로써 유형의 고리를 끊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입원 병상 300개 중 현재로선 38개 병상, 특히 증환자 병상은 4개 병상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안종홍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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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도 2.5단계 연장…부산 33명 신규 확진
    • 입력 2020-12-27 21:30:48
    • 수정2020-12-27 21:58:06
    뉴스9(부산)
[앵커]

정부가 오늘 발표한 거리두기 연장 방침에 맞춰 부산시도 2.5단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성탄절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부산에서는 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안종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부산시의 거리두기 2.5단계도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됩니다.

부산시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통한 거리두기 효과를 지켜본 뒤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성탄절 연휴 중 우려할만한 급증세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일상적 감염 확산세는 꺾이지 않았다며 연말연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 오후 6명, 오늘 오전 27명, 부산에서는 하루 사이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동일집단격리가 진행 중인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는 확진자 3명이 더 나와 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인창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46명이 됐습니다.

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들은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입니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됐습니다.

80대 2명과 70대 1명, 60대 1명 등 주로 고령 환자였습니다.

현재 치료를 받는 450여 명중 위중증환자는 14명입니다.

무증상이나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이들을 검사하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사흘 연속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비율이 이번 연휴기간 20%에 육박했다는 것입니다.

[안병선/부산시민방역추진단장 : "이런 상황에서 이 연결고리를 끊을수 있는 것은 사회적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지켜냄으로써 유형의 고리를 끊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입원 병상 300개 중 현재로선 38개 병상, 특히 증환자 병상은 4개 병상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안종홍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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