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970명…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입력 2020.12.28 (06:08)
수정 2020.12.2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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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 19 소식입니다.
어제(27일) 신규 확진자는 900명대 후반으로 사흘 만에 다시 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연말연시 특별대책을 통한 감소 효과를 지켜보겠다며,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리지 않고 현 2.5단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채린 기자, 먼저 확진자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0명입니다.
지난 24일 이후 사흘 만에 천 명 아래로 떨어진 건데요.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힘듭니다.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946명으로 이 가운데 656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선 국내 발생 기준으로 359명이 신규 확진돼 12일째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송파구의 한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 동부구치소에서도 재소자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에선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늘었는데, 병원이나 요양 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2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5명 더 늘어 누적 808명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거리두기 조치를 3단계로 올리지는 않기로 했죠?
[기자]
네, 정부는 당초 오늘(28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엿새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 3일까지입니다.
정부는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천 명대 안팎으로 급격한 확산세도, 뚜렷한 감소세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봤습니다.
방역·의료 체계도 현재의 유행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현재 수도권에서 80개가 사용 가능하고, 이를 포함해 전체 가용 병상은 2주 전보다 3천2백 개 넘게 늘었습니다.
이같은 이유로 정부는 이번주 연말연시 특별대책을 통한 감소 효과를 지켜보고, 거리두기 조치를 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현재 시행하고 있는 특별대책에는 3단계보다 더 강한 방역조치도 포함돼 있다”며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일부 수칙을 개선해 무인카페 매장 내 착석 금지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나 디저트류를 주문할 땐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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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국내 코로나 19 소식입니다.
어제(27일) 신규 확진자는 900명대 후반으로 사흘 만에 다시 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연말연시 특별대책을 통한 감소 효과를 지켜보겠다며,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리지 않고 현 2.5단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채린 기자, 먼저 확진자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0명입니다.
지난 24일 이후 사흘 만에 천 명 아래로 떨어진 건데요.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힘듭니다.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946명으로 이 가운데 656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선 국내 발생 기준으로 359명이 신규 확진돼 12일째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송파구의 한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 동부구치소에서도 재소자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에선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늘었는데, 병원이나 요양 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2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5명 더 늘어 누적 808명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거리두기 조치를 3단계로 올리지는 않기로 했죠?
[기자]
네, 정부는 당초 오늘(28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엿새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 3일까지입니다.
정부는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천 명대 안팎으로 급격한 확산세도, 뚜렷한 감소세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봤습니다.
방역·의료 체계도 현재의 유행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현재 수도권에서 80개가 사용 가능하고, 이를 포함해 전체 가용 병상은 2주 전보다 3천2백 개 넘게 늘었습니다.
이같은 이유로 정부는 이번주 연말연시 특별대책을 통한 감소 효과를 지켜보고, 거리두기 조치를 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현재 시행하고 있는 특별대책에는 3단계보다 더 강한 방역조치도 포함돼 있다”며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일부 수칙을 개선해 무인카페 매장 내 착석 금지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나 디저트류를 주문할 땐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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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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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신규 확진자는 900명대 후반으로 사흘 만에 다시 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연말연시 특별대책을 통한 감소 효과를 지켜보겠다며,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리지 않고 현 2.5단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채린 기자, 먼저 확진자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0명입니다.
지난 24일 이후 사흘 만에 천 명 아래로 떨어진 건데요.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힘듭니다.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946명으로 이 가운데 656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선 국내 발생 기준으로 359명이 신규 확진돼 12일째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송파구의 한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 동부구치소에서도 재소자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에선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늘었는데, 병원이나 요양 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2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5명 더 늘어 누적 808명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거리두기 조치를 3단계로 올리지는 않기로 했죠?
[기자]
네, 정부는 당초 오늘(28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엿새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 3일까지입니다.
정부는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천 명대 안팎으로 급격한 확산세도, 뚜렷한 감소세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봤습니다.
방역·의료 체계도 현재의 유행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현재 수도권에서 80개가 사용 가능하고, 이를 포함해 전체 가용 병상은 2주 전보다 3천2백 개 넘게 늘었습니다.
이같은 이유로 정부는 이번주 연말연시 특별대책을 통한 감소 효과를 지켜보고, 거리두기 조치를 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현재 시행하고 있는 특별대책에는 3단계보다 더 강한 방역조치도 포함돼 있다”며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일부 수칙을 개선해 무인카페 매장 내 착석 금지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나 디저트류를 주문할 땐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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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신규 확진자는 900명대 후반으로 사흘 만에 다시 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연말연시 특별대책을 통한 감소 효과를 지켜보겠다며,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리지 않고 현 2.5단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채린 기자, 먼저 확진자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0명입니다.
지난 24일 이후 사흘 만에 천 명 아래로 떨어진 건데요.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힘듭니다.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946명으로 이 가운데 656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선 국내 발생 기준으로 359명이 신규 확진돼 12일째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송파구의 한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 동부구치소에서도 재소자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에선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늘었는데, 병원이나 요양 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2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5명 더 늘어 누적 808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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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거리두기 조치를 3단계로 올리지는 않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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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부는 당초 오늘(28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엿새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 3일까지입니다.
정부는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천 명대 안팎으로 급격한 확산세도, 뚜렷한 감소세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봤습니다.
방역·의료 체계도 현재의 유행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현재 수도권에서 80개가 사용 가능하고, 이를 포함해 전체 가용 병상은 2주 전보다 3천2백 개 넘게 늘었습니다.
이같은 이유로 정부는 이번주 연말연시 특별대책을 통한 감소 효과를 지켜보고, 거리두기 조치를 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현재 시행하고 있는 특별대책에는 3단계보다 더 강한 방역조치도 포함돼 있다”며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일부 수칙을 개선해 무인카페 매장 내 착석 금지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나 디저트류를 주문할 땐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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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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