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의료진 감염’ 광주 7명·전남 2명 확진

입력 2020.12.28 (19:08) 수정 2020.12.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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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에서 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광주에선 의료진이 감염됐고, 요양시설발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먼저 광주지역 코로나19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나왔습니다.

확진자 7명 가운데 5명은 어제 확진판정을 받은 전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전공의 관련 감염입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전남대병원 의사로 어제 확진된 광주 1049번째 확진자의 배우자와 동료입니다.

또 오늘 확진된 전남대병원 의사의 가족 3명도 조금 전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전남대병원 의사의 가족 중 1명도 나주에서 근무하는 의사이며, 지난 22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이 확진자로부터 감염이 시작된 것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이미 지난달 13일에 신경외과 전공의 1명이 확진돼 의료진과 환자 등 연쇄 감염으로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가기도 했는데요.

방역당국은 현재 위험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지만, 확진자들이 근무한 재활의학과가 외래 진료가 대부분이어서 일단 동일집단격리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입원환자 중 재활치료를 받은 사람이 있는 지 조사중인데요,

이 결과에 따라 동일집단격리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확진자 2명은 광주청사교회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손 기자, 전남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전남에서도 오늘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왔습니다.

2명 모두 사회복지사인 전남 535번째 확진자가 예배를 본 광양 중마동 한 교회의 교인들입니다.

이들은 모자 관계로 지난 20일 오전 해당 교회에서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했으며, 진단검사를 거부했다가 방역당국의 설득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진단검사 거부하는 등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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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의료진 감염’ 광주 7명·전남 2명 확진
    • 입력 2020-12-28 19:08:15
    • 수정2020-12-28 20:02:29
    뉴스7(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에서 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광주에선 의료진이 감염됐고, 요양시설발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먼저 광주지역 코로나19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나왔습니다.

확진자 7명 가운데 5명은 어제 확진판정을 받은 전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전공의 관련 감염입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전남대병원 의사로 어제 확진된 광주 1049번째 확진자의 배우자와 동료입니다.

또 오늘 확진된 전남대병원 의사의 가족 3명도 조금 전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전남대병원 의사의 가족 중 1명도 나주에서 근무하는 의사이며, 지난 22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이 확진자로부터 감염이 시작된 것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이미 지난달 13일에 신경외과 전공의 1명이 확진돼 의료진과 환자 등 연쇄 감염으로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가기도 했는데요.

방역당국은 현재 위험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지만, 확진자들이 근무한 재활의학과가 외래 진료가 대부분이어서 일단 동일집단격리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입원환자 중 재활치료를 받은 사람이 있는 지 조사중인데요,

이 결과에 따라 동일집단격리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확진자 2명은 광주청사교회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손 기자, 전남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전남에서도 오늘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왔습니다.

2명 모두 사회복지사인 전남 535번째 확진자가 예배를 본 광양 중마동 한 교회의 교인들입니다.

이들은 모자 관계로 지난 20일 오전 해당 교회에서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했으며, 진단검사를 거부했다가 방역당국의 설득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진단검사 거부하는 등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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