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중 대화 나눌 때 ‘매너캡’ 아시나요?
입력 2020.12.28 (19:13)
수정 2020.12.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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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만남을 최소화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누군가와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눌 때가 있습니다.
이 때 비말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한 지자체에서 작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 있는 손님들.
왼손으로 뭔가를 들고 입과 코를 가리고 있습니다.
식사 전 식당에서 나눠 준 '매너캡' 입니다.
음식을 집어 먹을 때는 입 앞에서 잠시 치우고 씹거나 씹으면서 말할 때는 입을 가려 비말이 밥상으로 튀는 것을 막는 용도입니다.
가리면서도 상대방이 입을 볼 수 있도록 입 주변을 투명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서희/경기도 남양주시 : "입 모양이 보이다 보니까 서로의 대화 내용이나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음식점 안에서도 음식물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음식물을 씹으면서 대화하는 경우가 있고 그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한 지자체에서 대안으로 고안해 낸 겁니다.
[조광한/경기 남양주시장 : "마스크 착용이 순간적으로 쉽지 않을 때 보조 기능으로 이용하면 충분히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가 있는 것이죠."]
특히, 가족 간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집 안에서 가족들과 식사할 때도 비말 차단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남양주시는 시 예산으로 일단 10만 장을 만들어 관내 대형 음식점에 배포했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더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 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김민섭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만남을 최소화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누군가와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눌 때가 있습니다.
이 때 비말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한 지자체에서 작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 있는 손님들.
왼손으로 뭔가를 들고 입과 코를 가리고 있습니다.
식사 전 식당에서 나눠 준 '매너캡' 입니다.
음식을 집어 먹을 때는 입 앞에서 잠시 치우고 씹거나 씹으면서 말할 때는 입을 가려 비말이 밥상으로 튀는 것을 막는 용도입니다.
가리면서도 상대방이 입을 볼 수 있도록 입 주변을 투명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서희/경기도 남양주시 : "입 모양이 보이다 보니까 서로의 대화 내용이나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음식점 안에서도 음식물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음식물을 씹으면서 대화하는 경우가 있고 그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한 지자체에서 대안으로 고안해 낸 겁니다.
[조광한/경기 남양주시장 : "마스크 착용이 순간적으로 쉽지 않을 때 보조 기능으로 이용하면 충분히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가 있는 것이죠."]
특히, 가족 간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집 안에서 가족들과 식사할 때도 비말 차단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남양주시는 시 예산으로 일단 10만 장을 만들어 관내 대형 음식점에 배포했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더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 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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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김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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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만남을 최소화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누군가와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눌 때가 있습니다.
이 때 비말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한 지자체에서 작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 있는 손님들.
왼손으로 뭔가를 들고 입과 코를 가리고 있습니다.
식사 전 식당에서 나눠 준 '매너캡' 입니다.
음식을 집어 먹을 때는 입 앞에서 잠시 치우고 씹거나 씹으면서 말할 때는 입을 가려 비말이 밥상으로 튀는 것을 막는 용도입니다.
가리면서도 상대방이 입을 볼 수 있도록 입 주변을 투명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서희/경기도 남양주시 : "입 모양이 보이다 보니까 서로의 대화 내용이나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음식점 안에서도 음식물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음식물을 씹으면서 대화하는 경우가 있고 그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한 지자체에서 대안으로 고안해 낸 겁니다.
[조광한/경기 남양주시장 : "마스크 착용이 순간적으로 쉽지 않을 때 보조 기능으로 이용하면 충분히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가 있는 것이죠."]
특히, 가족 간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집 안에서 가족들과 식사할 때도 비말 차단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남양주시는 시 예산으로 일단 10만 장을 만들어 관내 대형 음식점에 배포했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더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 줄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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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비말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한 지자체에서 작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 있는 손님들.
왼손으로 뭔가를 들고 입과 코를 가리고 있습니다.
식사 전 식당에서 나눠 준 '매너캡' 입니다.
음식을 집어 먹을 때는 입 앞에서 잠시 치우고 씹거나 씹으면서 말할 때는 입을 가려 비말이 밥상으로 튀는 것을 막는 용도입니다.
가리면서도 상대방이 입을 볼 수 있도록 입 주변을 투명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서희/경기도 남양주시 : "입 모양이 보이다 보니까 서로의 대화 내용이나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음식점 안에서도 음식물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음식물을 씹으면서 대화하는 경우가 있고 그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한 지자체에서 대안으로 고안해 낸 겁니다.
[조광한/경기 남양주시장 : "마스크 착용이 순간적으로 쉽지 않을 때 보조 기능으로 이용하면 충분히 효과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가 있는 것이죠."]
특히, 가족 간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집 안에서 가족들과 식사할 때도 비말 차단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남양주시는 시 예산으로 일단 10만 장을 만들어 관내 대형 음식점에 배포했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더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 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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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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