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제 전망대] 내년 중소기업 수출 바우처 733억 원 지원

[앵커]

경남 경제의 이슈를 진단하는 경제전망대입니다.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내년도 1차 바우처 사업에 730여억 원이 지원됩니다.

내년도 수출 바우처 전체 예산의 70%를 우선 지원하는 사업이어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지방 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수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수출 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을 내년 1월 15일까지 모집합니다.

이번 모집에는 내년도 예산의 70%에 해당하는 733억 원이 투입됩니다.

전국 2천백여개 회사를 선정할 예정인데, 경남지역 지원 규모는 신청 현황에 따라 확정될 예정입니다.

성장바우처 참여기업에는 3천만 원에서 최대 8천만 원까지 지급되고 혁신바우처 참여기업은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지원되는 주거급여가 경남 지역은 내년에 4인 기준 25만3천 원으로 올해보다 만4천 원 늘어납니다.

또, 수급가구 가운데 학업이나 구직 등을 위해 부모와 떨어져 사는 20대 미혼 자녀에게도 내년부터는 별도로 주거급여가 지급됩니다.

국토교통부가 내년도 기준임대료를 가구·지역별로 3.2~16.7% 인상함에 따라, 경남의 주거급여는 한 달에 최대 6인 기준 30만9천 원, 4인 25만3천 원, 1인 16만3천 원 등입니다.

지난해 경남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 등 지역소득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지역소득'을 보면 경남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369만 원으로, 전년보다 2.1% 늘었습니다.

1인당 지역총소득은 3214만 원, 1인당 개인소득은 1893만 원으로 각각 3.7%, 2.6% 증가해 전년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도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경남의 지난해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108조 7천억 원으로 1.4%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